본문 바로가기

▐ 필리핀 정보/필리핀 음식•맛집118

[필리핀 마닐라] 대만 밀크티 - 아리산(Alishan at The Alley) [필리핀 마닐라] 아리산 엣 더앨리(Alishan at The Alley) ■ 전화번호 : +639326458923 ■ 주소 : 128 Dela Rosa Street, Legazpi Village, Maynila, Kalakhang Maynila ■ 위치 : 마카티 델라로사 거리. 이튼 타워 마카티 1층 ■ 비고 : 굉장히 좋지도, 뭔가 나쁘지도 않은 매우 무난한 맛임. [필리핀 마닐라] 대만 밀크티 - 아리산(Alishan at The Alley) - Copyright 2021. 콘텐츠 스튜디오 필인러브 all rights reserved - ※ 저작권에 관한 경고 : 필인러브(PHILINLOVE)의 콘텐츠(글. 사진, 동영상 등 모든 저작물과 창작물)는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입니다. 필인러브의 콘텐츠를.. 2021. 2. 16.
[필리핀 마닐라] 대만식 과일차 - Yi Fang Taiwan Fruit Tea [필리핀 마닐라] 이팡 타이완 프루트 티(Yi Fang Taiwan Fruit Tea) ■ 전화번호 : 02-8257-1354 / 0917-183-9227 ■ 주소 : Unit G7, Price Plaza II Condotel 101 Dela Rosa St. corner Legaspi St., Makati City ■ 위치 : 마닐라 마카티, 아얄라 박물관 근처 ■ 비고 : 상큼한 과일티를 마시고 싶을 때 좋음 [필리핀 마닐라] 대만식 과일차 - Yi Fang Taiwan Fruit Tea - Copyright 2021. 콘텐츠 스튜디오 필인러브 all rights reserved - ※ 저작권에 관한 경고 : 필인러브(PHILINLOVE)의 콘텐츠(글. 사진, 동영상 등 모든 저작물과 창작물)는 저작권.. 2021. 2. 16.
[필리핀 마닐라 생활] 토비스 에스테이트 커피(Toby’s Estate Coffee) 요즘 풍경 아름다움의 기준이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지만, 내 기준으로 가장 아름다운 배우를 이야기하자면 앤 해서웨이를 빼놓기 어렵다. 영화 에서 마녀로 분장한 모습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2015년도에 찍은 영화 에서의 모습은 순정만화 속 주인공처럼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영화 에서 앤 해서웨이가 예쁜 모습을 한껏 내보이던 커피숍은 '토비스 에스테이트 커피(Toby’s Estate Coffee)'라는 이름의 커피숍이다. 호주 출신의 토비 스미스(Toby Smith)가 만들었다는 곳으로 변호사라는 좋은 직업도 그만두고 차린 커피집으로 유명하다. 실패를 했더라면 변호사 생활이나 하지 그랬느냐는 이야기를 들었겠지만, 다행히 기대 이상으로 무척이나 성공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성공한 사람에게 매우 관대한 편이라서, 앞날을.. 2020. 12. 31.
[필리핀 마닐라 생활] 팀 홀튼(Tim Hortons) 요즘 풍경 요즘 마닐라에서 커피숍을 가고자 한다면 세 가지를 해야 한다. 발열 체크를 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 뒤, QR코드 방명록을 적는 것이다. 나로서는 체온을 재는 직원이 두렵지만, 직원은 내가 두려울 것이다. 서로 번거로운 일이지만, 세상이 변했으니 어쩌겠는가. 36.5라는 숫자에 집착을 하며, 별일이 아닌 듯 무심하게 적응할 뿐이다. 가끔 푸드 판다의 배달 서비스를 받을 뿐, 외식 따위는 하지 않은지 오래이지만 마카티에 볼일이 생겨서 나왔다가 점심을 먹을 때가 되어버렸다. 예전 같으면 그린벨트 쇼핑몰 안의 식당이라도 들어가겠지만, 코로나19가 내게 쇼핑몰에 대한 묘한 거부감을 심어주었다. 머리로는 길거리나 쇼핑몰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쩐지 건물 안에 들어가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기 어렵다. .. 2020. 12. 31.
[필리핀 전통음식] 따호(Taho) 파는 가게 - Soy Yummy 몰 오브 아시아에는 맛집으로 소문난 가게가 많기도 하지만 더위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모아까지 가면 식당에 갈 엄두란 나지 않는다. 거창하게 밥을 먹을 생각은 없지만 집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허기를 달래주어야 할 때 가장 만만한 것은 따호(Taho). 45페소면 속이 따뜻해진다. 따호(Taho)는 커스터드 크림처럼 부드럽게 만든 연두부를 이용한 필리핀 전통음식으로 필리핀 사람들은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다. 따호 한 컵으로 무슨 식사가 될까 싶지만 두부 위에 담뿍 뿌려주는 달콤한 시럽과 사고(Sago) 덕분인지 먹고 나면 속이 제법 든든하다. 따호는 주택가 길거리에서 행상인들이 돌아다니며 파는 길거리 음식에 가깝지만, 몰 오브 아시아처럼 대형 쇼핑몰에 가면 소이 야미(Soy Yummy)와 같이 체.. 2020. 10. 15.
[필리핀 생활] 스타벅스의 침방울 가림막과 1,500페소 럭키백 가끔 나만 빼고 모두 예전과 같은 생활을 하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신문이나 SNS에 올라오는 사진을 보면 200일 넘게 집에만 있는 사람은 아무래도 나밖에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출근한다거나 시장에 가는 것이야 당연하지만, 그저 심심하다는 이유로 바깥나들이에 나섰다는 소리를 들으면 용감한 것인지 무식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6개월 동안의 외출 횟수를 알려주려면 손가락 다섯 개로도 충분한 나로서는 마닐라 베이에 화이트 비치 구경을 나선다거나 강아지에게 세례식을 받게 하겠다고 외출하는 것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하긴, 이런 와중에도 부자들을 위한 고급 프라이빗 리조트는 장사가 꽤 잘된다는 소문이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만 투숙할 수 있다고 하지만, 검사비 정도는 .. 2020. 10. 5.
[필리핀 마닐라] 소피텔 스파이럴 뷔페 영업 재개. 식사 가격은? 필리핀에는 이런저런 뷔페 레스토랑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뷔페 레스토랑이라고 하면 소피텔 호텔에 있는 스파이럴 뷔페이다. 2,921㎡(883평)에 달한다는 넓은 뷔페식당 가득 필리핀 전통음식을 비롯하여 양식, 중식, 일식, 한식까지 고루 갖추고 있으니 항상 손님으로 가득했다. 음식이 예전보다 못하다고 평가하는 사람도 있지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가득했던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소피텔 스파이럴 뷔페도 코로나19 앞에서 견디지 못했다. 3월 16일, 필리핀 정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격리단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손님이 레스토랑에 방문하여 식사하는 것을 금지했다. 레스토랑 매장 운영이 불가능해지자. 상당수의 레스토랑은 배달이나 테이크아웃을 택했다. 배달 수.. 2020. 10. 1.
[필리핀 맛집] 망이나살의 할로할로(Halo-Halo)는 어떻게 포장해서 배달올까? 필리핀에서 닭고기 바비큐를 파는 맛집을 이야기하면서 망이나살(Mang Inasal)을 빼놓을 수 없다. 손님이 워낙 많아 가게 분위기가 조금 정신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담 없는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맛까지 괜찮은 것 역시 사실이다. 다른 치킨집과는 다른 특유의 맛을 가지고 있어서, 가끔 망이나살의 바비큐 소스 맛이 생각나기도 한다. 하지만 망이나살이 필리핀 사람들에게 그토록 큰 사랑을 받게 된 이유가 비단 바비큐의 맛 하나 때문만은 아니다. 필리핀 사람들이 망이나살을 사랑하는 이유를 말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하는 것 중 하나는 무한 리필 언리미티드 라이스(unlimited rice)이다. 언젠가 필리핀에 쌀값이 폭등한 해가 있었는데 그때 망이나살에서만 유일하게 마음 편히 모어 라이스(밥 더 주.. 2020. 9. 9.
[필리핀 마닐라] 샤부샤부(핫팟) 뷔페 레스토랑, 통양 플러스(TONG YANG PLUS) 사람 사는 일이 대개 그렇겠지만, 뷔페 레스토랑에서 만족스러운 마음을 가지려면 두 가지를 버려야 한다. 욕심과 기대치이다. 욕심만 많지 실제 식사량이 많지 못한 나와 같은 인간은 더욱더 그렇다. 본전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이 먹을 수 없고, 밥 한 끼 먹으면서 엄청난 것을 기대할 필요는 없음을 인식하고 자리를 잡으면 식사가 만족스럽다. 평소 반찬 한두 개만 놓고 식사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필리핀 사람들은 뷔페를 상당히 좋아한다. 그리고 뷔페에 가서도 밥을 엄청나게 먹는다. 고깃집에 가서는 위장에 밥을 위한 공간을 두지 않는다는 철칙을 가진 나와 같은 인간에게는 필리핀 사람들이 뷔페에 가서까지 접시에 밥을 가득 담는 것이 좀 신기하지만, 습관이란 무섭다고 했다. 그렇긴 해도 기껏 비싼 뷔페식당에 가서.. 2020. 8. 18.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까치분식 순대국밥 마닐라에서 순대국밥 하면 떠오르는 집, 까치분식. 순대국밥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지만, 코로나19가 무서워 외출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순대국밥 선물만큼 반가운 것이 없다.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까치분식 순대국밥(Sittixian Korean Restaurant)■ 전화번호 : (02) 8897 7274■ 주소 : 5378 General Luna. Dona Carmen, Brgy. Poblacion 1214. Makati City, 1210 Metro Manila ■ 위치 : 마카티 피불고스 한인타운. 베로나 안경원 맞은편■ 비고 : 이곳은 2003년에 문을 열었다고 한다. 마닐라의 가장 오래된 한식당 중 하나이다. ▲ 마카티 까치분식 순대국밥. 이 사진은 코로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에 찍은 사진.. 2020. 6. 20.
[필리핀 따가이따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소냐스 가든 레스토랑이 영업을 준비하는 방법 필리핀 따가이따이 지역의 레스토랑이 조만간 다시 영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이다. 따가이따이는 마닐라 시민들에게 주말 여행지로 매우 인기 있는 동네이지만, 메트로 마닐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 따가이따이까지 식사를 하러 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그래도 따가이따이 지역 내 레스토랑에서 다시 가게 문을 연다니 우려와 반가움이 교차한다. 그것도 그럴 것이, 따가이따이 지역의 레스토랑들은 올해의 절반 가까이 영업을 하지 못했다. 따가이따이의 레스토랑들은 지난 1월 12일 따알화산(Taal Volcano)의 분화로 인해 영업을 중지했다가 3월 초에야 겨우 다시 문을 열 수 있었다. 하지만 고작 2주 정도 영업을 했을 뿐, 코로나19로 인해 루손섬 전체에 격리조치가 내려지면.. 2020. 6. 13.
[필리핀 마닐라 생활] 뽀빠이와 파파이스, 그리고 1+1 비스킷의 배반 ​ 벌써 작년의 일이지만, 미국 텍사스의 파파이스 매장에서 어이없는 이유로 총기 사건이 일어났다. 파파이스 매장에서 손님이 권총을 꺼내든 이유는 치킨 샌드위치가 품절이었기 때문이었다. 햄버거 하나 당장 먹지 못한다고 권총을 꺼내 들 정도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지 염려스럽지만, 대체 치킨 샌드위치가 어떤 맛이기에 그렇게까지 했을까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는 충분했다. 1971년 미국 사람들 사이에 화제가 된 것은 영화 였다. 강력계 형사 도일(진 해크먼)과 그의 파트너 루소(로이 샤이더)가 프랑스에서 밀반입되는 마약을 단속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이 영화는 그야말로 대박 히트를 쳤다.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알 코플랜드(Alvin C. Copeland Sr.)가 치킨집을 열었을 때까지도 그 인기는 .. 2020. 5. 28.
[필리핀 마닐라 맛집] 베트남 음식점 - 마카티, Jam & Viet Sandwich House 마카티 캐쉬앤캐리몰 근처에서 좀 저렴한 가격으로 베트남 음식을 먹고 싶다면 Jam & Viet Sandwich House란 베트남 음식점에 가면 된다. 쇼핑몰이 아닌 주택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마카티에 있는 다른 베트남 음식점과 비교하여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그 어떤 것을 주문해도 대부분 200페소 미만이라 부담 없이 주문을 할 수 있다. 쌀국수 국물이 아주 진한 편은 아니지만 고기와 숙주나물 등 토핑을 넉넉히 올려주는 편이다. 반미의 맛은 좀 아쉽지만, 사실 가격을 생각하면 크게 불평하기 어렵다. [필리핀 마닐라] Jam & Viet Sandwich House - 위치 :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Cash & Carry Mall 근처 - 주소 : Filmore Corner Diesel Street.. 2020. 5. 26.
[필리핀 생활] 필리핀 피자체인점 - 브랜드별 피자 크기 비교 필리핀에는 어떤 피자 브랜드가 있을까? 필리핀에는 쉐이키스(Shakey's Pizza), 옐로우캡(Yellow Cab), 파파존스(Papa John's pizza), 도미노피자(Domino's Pizza), 피자헛(Pizza Hut), 그리니치(Greenwich), 캘리포니아피자 키친(California Pizza Kitchen), S&R New York Style Pizza 등 다양한 피자 프랜차이즈 체인점이 있다. ■ 필리핀 내 피자체인점 비교 (주의 : 매우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 필리핀에서 18인치(지름 약 46cm) 피자를 먹는다면 S&R 피자가 단연 최고이다. 가격은 569페소~699페소인데, 치즈 등 토핑이 풍부하게 올려져 있다. S&R 멤버십이 없어도 푸드판다에서 주문할 수 있다. - .. 2020. 4. 6.
[필리핀 마닐라 생활] 메트로 마닐라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 중인 한식당(한국식당) 목록 2020년 3월 19일 현재 메트로 마닐라 지역 내에서 배달 가능한 한식당(한국식당) 목록입니다. 게시 순서는 영업 여부가 확인된 순서이며, 음식의 맛이나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무관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지역사회 봉쇄‧격리조치로 외출이 힘든 이런 시기에 배달해주시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힘든 시기이지만, 모두 다 함께 잘 이겨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 아래 내용은 추가 내용이 확인되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현재 식당을 영업 중이거나 음식 배달을 하시는 분이 계시면 상호 및 관련 정보를 알려주세요. 내용 추가하겠습니다. 신선설농탕■ 배달지역 : 마닐라, 파사이, 마카티■ 배달시간 : 24시간■ 최소 주문금액 : 말라테 제한없음파사이 COD방향 800.. 2020. 3. 19.
[필리핀 마닐라 비논도] 1966년 문을 연 호피아 맛집, 폴란드 호피아(Polland Hopia) ▲ 호피아(Hopia) 필리핀에는 호피아(Hopia)를 파는 수많은 가게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필리핀 사람들에게 인기 좋은 호피아 가게 이야기를 하자면, 1위는 단연 엥비틴(Eng Bee Tin)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꼭 업계 1위만 최고이자 최선인 것은 아니다. 때로는 시장 모퉁이의 이름 없는 집에서 구워낸 호피아가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질 수 있다. 어쨌든, 오래된 호피아 가게 이야기를 할 때 엥비틴과 함께 빼놓지 않고 거론되는 가게가 있다. 바로 폴란드 호피아(Polland Hopia)이다. 엥비틴과 폴란드 호피아 중 어느 곳이 더 낫냐고 묻는다면 답하기 어렵지만, 각자 고유한 매력이 있고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으니 그냥 둘 다 사 먹어 봐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폴란드 호피아(Pol.. 2020. 3. 18.
[필리핀 마닐라 퀴아포] 역사와 추억이 있는 햄 가게 - 엑설런트 차이니즈 쿡트 햄(Excelente Chinese Cooked Ham) 필리핀에서 크리스마스 즈음만 되면 신문에서 볼 수 있는 기사가 있다. 바로 햄 가격에 관한 기사이다. 올해는 햄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안내하는 것인데, 가격이 내렸다는 기사는 본 기억이 없다. 아무튼, "햄 가격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올랐다(Ham prices rise ahead of Christmas)"라는 식의 제목의 기사에 햄 가격의 예시로서 단골로 등장하는 가게가 있었으니, 바로 퀴아포 성당 근처에 있는 엑설런트 차이니즈 쿡트 햄(excelente chinese cooked ham)이다. 엑설런트 차이니즈 쿡트 햄(Excelente Chinese Cooked Ham)은 다른 가게와 다른 독특한 질감에 짠맛과 스모키향이 어우러진 독특한 맛이 있다고 하여서 마닐라 시민들에게 대단히 사랑받고 있는 가.. 2020. 3. 11.
[필리핀 마닐라] 1리터의 밀크티, 블랙 스쿱 카페(Black Scoop Cafe) 뇌에 숫자의 기억을 담당하는 세포가 있다고 한다면, 아마도 나에게는 그 세포가 절대적으로 혹은 눈에 띄게 부족한 모양이다. 바람이 어떻게 불어댔는지, 공기는 어떤 냄새를 품고 있었는지는 꽤 명확하게 기억할 수 있지만, 가격이 얼마였는지나 몇 명이나 되는 인원이 모였는지 등은 기억을 하지 못한다. 핸드폰 메모장이라는 놀라운 신문물의 도움을 받아 해결하고는 있지만, 숫자에 대한 부분을 명석하게 기억하는 사람을 만나면 매우 부러운 기분이 든다. 아주 다행스러운 것은 필리핀에는 나와 같은 이가 잔뜩이라는 것이다. 매우 간단한 더하기 빼기에도 계산기를 동원하고 있으니, 나만 산수에 약한 것이 아니라서 고맙게 느껴진다. 내게 있어 문제는 개선보다는 퇴보를 일삼는다는 것이다. 한국에 있었을 때는 길이나 넓이, 부피 .. 2020.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