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리트 - 강아지 고양이 반려동물 축제 Waggin' Tails (4월 7일 ~ 8일)

마닐라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이번 주말에는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리트(Bonifacio High Street)에 나가보자.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릿에서 개와 고양이를 위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보니파시오 지역에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하이스트릿 지역에서는 애견박람회 등 애완동물 관련 행사를 꽤 많이 하는 편인데 행사가 생각보다 알찬 편이다. 키우고 있는 반려견이 있다면 데리고 가도 좋지만, 고양이나 개를 키우고 있지 않아도 가볍게 산책하면서 구경하기에 나쁘지 않다. 행사 규모는 매번 달라지지만, 이번 주에는 동물보호시민단체인 "CARA Welfare Philippines"와 함께 하는 애완동물 입양행사와 함께 Pawmazing Race, Pledge a paw 등의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 동물보호시민단체인 "CARA Welfare Philippines"는 지난 2000년도에 결성된 비영리 기구이다. 이 단체는 전적으로 개인 기부에 의존하여 운영되는데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Trap(포획)-Neuter(중성화 수술)-Return(제자리방사)의 TNR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버려진 고양이나 개를 입양시키는 운동도 하고 있다. 하지만 입양하기 위한 절차가 아주 쉽지는 않다. 고양이를 입양하려면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우선 "CARA Welfare Philippines"의 홈페이지 "Adopt Me" 페이지에서 입양하고 싶은 고양이 혹은 개를 선택한 뒤, 만달루용 지역의 왁 왁 골프 & 컨트리 클럽(Wack Wack Golf & Country Club) 근처에 있는 "CARA 클리닉(CARA Clinic)"에 방문하여 사진 속 고양이 혹은 개를 직접 만나야 한다. 이때 고양이는 1회, 개는 2회 방문을 조건으로 하는데, 방문 후에도 입양 의사가 있다면 정식으로 입양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그리고 "CARA 클리닉"의 방문과 입양신청서 작성까지 마쳤으면 이제 구체적으로 집으로 데려갈 일정을 잡으면 되는데, 고양이를 데리고 가기 전에 카라 동물보호협회의 자원봉사자가 직접 신청자의 집을 방문하여 동물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인지 확인하기도 한다. 가정방문 후 승인 절차까지 완료된 뒤 입양비를 내면 드디어 고양이 입양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때 입양비는 고양이의 경우 800페소, 강아지의 경우 1,200페소라고 한다. 

[필리핀 마닐라] 와깅 테일 아웃도어 펫 엑스포 (Waggin' Tails: Outdoor Pet Expo)

■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리트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BoniHighStreet/

■ CARA Welfare Philippines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ARAwelfareph/

■ 날짜 :  2018년 4월 7일 토요일 ~ 2018년 4월 8일 일요일 / 오전 11시부터  ~ 미정 

  * 애완동물 입양 행사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 

■ 장소 : 마닐라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리트(Bonifacio High Street)

■ 주소 : 11th Avenue Fort Bonifacio Global City, Taguig 

■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는 방법 : Guadalupe MRT Station에 내려 지프니를 타거나 Ayala MRT Station에 내려 EDSA 거리에서 McKinley Road 로 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 작년 4월 보니파시오에서 열렸던 PET SUMMIT PHILIPPINES 2017 애견박람회의 풍경 

[필리핀 마닐라] 보니파시오 하이스트리트 - 강아지 고양이 반려동물 축제 Waggin' Tails (4월 7일 ~ 8일) 

- 2018년 4월. 필리핀 마닐라. 콘텐츠 스튜디오 필인러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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