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필리핀 정보/매장정보

[필리핀 마닐라] 파사이 깔띠마 시장 오픈 시간 및 위치, 요즘 채소 시세 안내

by 필인러브 2017. 12. 2.
반응형

 

 

깔띠마 시장(Cartimar Market)에서 요즘 갈치는 한 마리에 얼마나 할까? 
새송이버섯을 좀 구워 먹고 싶은데 한 팩에 얼마면 살 수 있을까? 

 

마닐라에서도 파사이에 있는 "깔띠마 시장(Cartimar Market)"은 마닐라에서 규모가 크기로 유명한 새벽 도매시장이다. 그래서 이곳에 가면 SM 쇼핑몰의 슈퍼마켓은 물론 동네 재래시장보다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육류, 어류 및 청과류를 살 수 있다. 일반 슈퍼마켓에서는 보기 힘든 콩나물이나 버섯, 갈치 등도 이곳에 가면 구할 수 있는데, 대량 구매하지 않아도 물건을 살 수 있다. 참치나 연어와 같은 고급 식재료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싸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그래도 다른 곳보다는 저렴한 편인 데다가 신선도가 높다. 시장 안을 보면 청과물 가게인 "제주상회"와 한국식 정육점인 " 동원정육점"도 있어서 한국 요리를 위한 식재료를 구하기도 매우 쉽다. 

그런데 파사이 깔띠마 시장은 대체 몇 시에 문을 여는 것일까? 
이 시장은 새벽 3~4시경부터 문을 열지만, 업체에 대량 납품을 하기 위해 그렇게나 일찍 여는 것이기에 만약 집에서 먹을 정도로 간단히 소량 구매하는 것이라면 새벽 3~4시부터 갈 필요는 전혀 없다. 물건이 가장 많고 신선한 시간에 가고 싶다고 해도 해가 뜰 즈음에 맞추어 대략 새벽 5시에 가면 적당하다. 그리고 깔띠마 시장에 정해진 폐점 시간은 없다. 보통 9시 정도부터 문을 닫을 준비를 해서 10시가 넘으면 절반 이상이 문을 닫지만, 가끔 12시 이후에도 재고가 남았다거나 소매 판매를 하기 위해 문을 여는 채소가게도 있다. 생선이나 정육코너는 청과코너보다 일찍 문을 닫아 10시만 넘어도 문을 여는 곳이 거의 없지만, 청과물 코너만큼은 한두 집 정도가 오후까지 문을 열어놓기도 한다. 

참고로 깔띠마 시장의 물건 가격은 계절에 따라 혹은 배송 가능 여부에 따라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 비가 많이 내리거나 바기오(Baguio)로부터 물건 배송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되면 배추의 가격이 급격히 올라가는 식이다. 참고로 지난주 2017년 11월 30일 기준으로 채소 시세는 아래와 같다. 다른 생선은 구매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갈치의 경우 큼지막한 놈으로 한 마리에 100페소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품목 가격
양파 1kg 150페소
감자 1kg 65페소
깐 마늘 1kg 100페소
생강 1kg 80페소
한국 무 1kg 80페소
배추 1kg 30페소
흰색 양파 1kg 55페소
당근 1kg 70페소
1kg 70페소
일본 얇은 오이(kyuri) 1kg 90페소
새송이버섯(Chicken mushroom) 1팩 70페소

 

Cartimar Market in Pasay City


[필리핀 마닐라] 파사이 깔띠마 시장 위치 및 가는 방법

파사이 깔띠마 시장은 애완시장과 자전거시장, 꽃시장을 겸하고 있다. 청과물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구글맵에서 "Wet Market Section - Cartimar"를 검색해야 한다. 


- 주소 : cartimar market.Cartimar Avenue, Pasay City, Metro Manila
- 위치 : 마닐라 파사이. 부엔디아 LRT 길뿌얏역(Gil Puyat Station)과 리베르따드역(Libertad Station) 사이 
- 가는 방법 : 지상철 LRT 라인에서 지프니를 타면 이곳으로 가는 지프니가 많다. LRT 리베르따드역에서부터 400m거리이다.  

 

▲ 필리핀 마닐라 깔띠마시장 입구
▲ 최근 깔띠마시장 입구에도 세븐일레븐 편의점과 맥도날드가 생겼다. 

 

▲ 애완동물시장이나 자전거시장은 아침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 이곳이 예전 재래시장 코너였던 자리인데, 지금도 쌀 종류는 이쪽에서 많이 판다. 
▲ 파사이 깔띠마 시장. 몇 년 전에 깔띠마 시장을 가보고 지금 다시 시장을 가보면 그 변한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될 수도 있다. 2015년 말에 새로 시설 확장을 하여 건물을 옮긴 터라 내부가 깔끔한 편이다.
▲ 과일코너 
▲ 시장 안은 청과물 코너와 수산코너 그리고 정육코너로 나뉘어져 있다. 
▲ 새송이버섯도 판다. 사진 속의 버섯은 한 팩에 70페소였다. 
▲ 콩나물도 구할 수 있다. 
▲ 콩나물 30페소어치
▲   생선은 가격 변동이 좀 많은 편이다. 특히 오징어는 종류나 크기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편이라서 가격 변동이 좀 많다. 요즘 가장 맛이 좋다는 갑오징어 종류로 고르면 한 마리에 300페소 정도 나온다.
▲ 이날 갈치는 1kg에 250페소였다. 
▲ 비린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생선이 신선하다. 
▲ 이 오징어는 무게가 무려 1.4kg 이나 되어서 가격이 278페소나 했다. 1kg에 200페소로 다른 오징어에 비해 가격이 싼 종류임에도 워낙 커서 가격이 나간다.
▲ 채소 같은 경우는 슈퍼처럼 영수증이 발급되는 곳도 많아서 바가지요금을 쓸 걱정이 거의 없다. 하지만 생선류는 상인이 부르는 것이 가격이라 만약 바가지요금이 걱정된다면 가게를 여럿 돌아다녀 보면 된다.

 

 



[필리핀 마닐라] 파사이 깔띠마 시장 오픈 시간 및 위치, 요즘 채소 시세 안내
- 2017년 11월. 필리핀 마닐라. 콘텐츠 스튜디오 필인러브 -

 

※ PHIL IN LOVE(필인러브)에 적힌 글과 사진은 저작물로서 저작권법의 보호 대상입니다. 본 콘텐츠(글. 사진, 동영상)를 개인 블로그 및 홈페이지, 카페 등에 게재(링크)를 원하시는 분은 반드시 기사의 출처(로고)를 붙여주시기 바랍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출처 없이 본 콘텐츠를 재편집해 내용 변경 및 무단 사용시 합법적인 절차(지적재산권법)에 따라 그 책임을 묻게 되며 이에 따른 불이익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