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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생활] 필리핀 입국을 위한 왕복항공권 준비하기 - 오픈티켓 VS 최저가 항공권

by 필인러브 2018.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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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목적으로 필리핀에 입국하는 경우, 편도 티켓만 가지고 필리핀에 입국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필리핀 이민국 홈페이지를 보면 입국을 위해서 필리핀에서 출국하는 항공권(Return ticket)이 필요하다고 기재되어 있기도 하다. 즉, 필리핀에 입국하려면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권 혹은 필리핀에서 제3국으로 나가는 출국 항공권을 소지해야만 한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할 계획이거나 일정 없이 여행할 예정이라서 언제 한국으로 되돌아갈지 날짜가 애매하다면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기가 어려워진다. 만약 귀국 날짜가 애매하여 특정 날짜를 지목하여 왕복항공권을 구매하기 어렵다면 어떻게 항공권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 


돌아오는 정확한 날짜를 지정하기 힘들 때 왕복항공권을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다음 두 가지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다. 첫 번째로는 오픈티켓 또는 항공권 이용날짜 변경이 가능한 항공권을 구매하는 방법이 있다. 무난한 방법이지만 대신 오픈티켓 항공권의 경우 대체로 가격이 비싼 편이라 '버려도 좋을 항공권'을 구하고자 하는 이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나오는 두 번째 방법은 바로 필리핀에서 한국이 아닌 제3국으로 가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다. 왕복티켓이라고 이야기를 하기는 하지만 A라는 도시에서 왔다고 하여 반드시 A라는 도시로 돌아갈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것보다 인근 동남아 지역으로 가는 것이 좀 더 저렴한 편이기도 하다. 실제 에어아시아나 세부퍼시픽과 같은 LCC 항공사에서 마닐라 혹은 클락 등에서 말레이시아니 홍콩 등으로 가는 특가 항공권이 자주 나오기도 한다. 대신 항공사의 특가 이벤트를 눈여겨 봐두었다가 최저가 항공권이 검색될 때 재빨리 발권하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 필리핀 입국할 때 왕복항공권 준비하기 


- 여행을 목적으로 필리핀에 입국한다면 왕복항공권 혹은 필리핀 경유 제3국행 항공권(E-티켓) 소지가 필수이다. 

비자 없이 입국하는 단기방문 외국인은 왕복항공권을 소지하지 않고 필리핀 입국이 허가되지 않는다. 

- 결혼비자나 워킹비자, 은퇴비자, 학생비자 소유자는 편도 항공권만으로도 필리핀 입국이 가능하다. 

- 필리핀 입국 후 장기 체류 비자로 바꿀 예정이라도 일단 입국할 때는 왕복항공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왕복항공권(E-티켓)은 인천공항 항공사 카운터에서 항공권을 발권할 때도 확인하지만, 마닐라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하면서도 확인할 수 있다. 

- 마닐라를 통해 입국했다고 하여서 필리핀 출국시 반드시 마닐라를 통해 출국할 필요는 없다. 세부 혹은 클락 등 다른 도시에서 출국도 가능하다.

  (예) 인천공항에서 마닐라공항을 통해 입국하였다가 클락공항에서 싱가포르 공항으로 출국 가능 


■ 오픈티켓(Open Ticket) 구매하기


- 왕복 여정으로 항공권을 구매하지만 돌아오는일정(날짜)을 정확하게 정하지 않고 예약·발권한 항공권을 '오픈 티켓'이라고 한다. 

- 오픈티켓이란 명칭은 종이로 된 항공권을 발행하던 때에 돌아오는 일자 란에 날짜를 명기하지 않고 'OPEN'이라고 기재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 오픈티켓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면 환불이나 가능한 항공권이나 무료로 예약 및 일정 변경이 가능한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 오픈티켓 구매가가 지나치게 비싸다면 돌아오는 날짜를 임의로 지정해서 우선 예약한 뒤 일정변경을 하는 방식으로 항공권을 구할 수도 있다. 단, 항공권 중에서는 일정 변경이 불가능한 항공권도 있으므로 항공권 구매 전 변경 가능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일정 변경할 때 변경수수료가 항공권 가격보다 비싼 경우도 있으니 이 부분도 확인해야 한다. 

- 항공권 일정 변경시 좌석 배정을 받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므로 귀국 예정 시기보다 기간을 넉넉히 두고 발권하는 것이 좋다. 

- 항공권 변경 및 취소에 대한 것은 항공사로 문의하는 것이 좋다. 구매 항공권의 운임 규정에 따라 변경이나 취소 가능 여부 및 수수료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만약 이미 항공권을 발권한 뒤라서 항공권 변경 가능 여부를 알 수 없다면 항공사에 전화하여 e-티켓에 적힌 예약번호를 불러주고 확인요청을 하면 된다. 

- 항공사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1월이나 8월과 같은 성수기에는 일정 변경이 힘들 수도 있다. 

- 오픈티켓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입국 심사할 때에 공항 이민국 직원에게는 귀국일 미정임을 밝힐 필요는 없다. 1달 이내의 날짜를 언급하며 그때 돌아갈 예정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 


■ '버려도 크게 아깝지 않은' 항공권 구매하기 


- 이 방법은 '인천출발 > 필리핀도착 > 인천귀국'의 일정으로 항공권을 구매하지 않고, 제3국으로 가는 일정으로 저렴한 편도 항공권을 구매하여 왕복항공권을 준비하는 방식이다. (예) 인천출발 > 필리핀도착 > 동남아 다른 국가로 귀국하는 일정으로 항공권을 구매 

- 이런 항공권은 항공사의 프로모션을 눈여겨보았다가 구매하거나, 아니면 항공권 최저가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하여 저렴한 항공권으로 구매하면 된다. 


< 스카이스캐너 사이트를 이용하여 최저가 편도 항공권을 검색하는 방법> 

스카이스캐너 사이트( https://www.skyscanner.co.kr )에 들어가서 출발지를 '마닐라' 혹은 '클락'. '세부' 등으로 놓고 도착지를 "EVERYWHERE", 가는 날을 "가장 저렴한 달"로 설정하면 현재 구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이 검색된다. 하지만 이 방법은 목적지와 날짜와 무관하게 가격 하나만을 놓고 검색해 주기 때문에 최저가로 검색되는 항공권의 날짜와 필리핀 입국 날짜가 너무 많이 차이가 난다면 선택하지 않는 것이 낫다. 입국 날짜와 출국날짜의 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공항 입국심사대에서 방문 목적에 대해 캐묻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도착지를 "EVERYWHERE"로 설정하고 가는 날을 입국하는 달의 다음 달로 설정하여 항공권을 검색해본다.  

- 스카이스캐너를 거쳐 바로 항공권을 구매해도 되지만, 가장 최저가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항공사 이름과 및 일정만 확인하는 정도로 사용해도 된다. 

- 최저가 항공권을 구하는 일에는 손품이 좀 필요하다. 귀찮아도 해당 항공사의 홈페이지로 가서 확인한 날짜와 일정으로 다시 항공권을 검색해보자. 가끔 바로 항공사 홈페이지를 검색할 때 더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이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항공권 가격 비교를 해주는 스카이스캐너 사이트. 



▲  지금 내가 살 수 있는 가장 저렴한 항공권이 무엇일까 궁금하면, 이런 식으로 항공권 검색을 하면 된다. 



▲ 마닐라에서 타이페이까지 2만원 정도의 가격이면 정말 버려도 크게 아깝지 않은 가격의 항공권임이 틀림없지만 날짜를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2018년 4월 입국이라면 2019년 3월 날짜의 타이페이 항공권을 2만 원 주고 사는 것보다 2018년 4월 날짜의 자카르타 항공권을 4만원 주고 사는 편이 낫다. ( 필리핀 무비자 기간이 30일이므로, 항공권의 가격 차이가 크지 다면 입국 날짜로부터 30일 이내의 일정인 항공권을 사는 것이 좋다.) 




[필리핀 생활] 필리핀 입국을 위한 왕복항공권 준비하기 - 오픈티켓 VS 최저가 항공권 

- 2018년 3월. 필리핀 마닐라. 콘텐츠 스튜디오 필인러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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