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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민국] 2020년에 필리핀 입국을 거부당한 외국인 수는 3,044명

by 필인러브 2021.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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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민국(BI)

 

* 2021년 2월 18일 내용 수정 

지난 1월 25일 필리핀 이민국(BI)에서는 2020년에 필리핀 입국을 거부당한 외국인의 국적을 보면 한국인이 1,350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런데 이 불명예스러운 일에 대해 필리핀 이민국에서 정정보도를 했다. 2월 16일 필리핀 이민국(BI) 페이스북에 올라온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 필리핀 입국을 거부당한 외국인의 국적 1위는 중국인(532명)이다. 한국인(55명)은 1위가 아닌 7위로 밝혀졌다.

 

+ 관련 글 보기 : philinlove.tistory.com/entry/unruly-foreigners-in-2020


 

필리핀 이민국(BI)에서는 해마다 연초가 되면 다양한 통계 자료를 발표한다. 그 통계자료를 보면 필리핀 입국을 거부당한 외국인의 수와 필리핀에서 강제추방된 외국인의 수도 알 수 있다. 

 

오늘 필리핀 이민국(BI)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작년 필리핀 공항이나 항만의 입국심사대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외국인 수는 총 3,044명이다. 2019년에 7,700명 이상의 외국인이 입국을 금지당했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감소한 수치이지만, 전체 입국자 수가 74%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적잖은 숫자이다. 하이메 모렌테 이민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입국 금지 조치가 있기 전부터 많은 수의 외국인에게 입국을 거절했음을 밝히며, 이민국에서는 필리핀 입국 자격이 있는 사람만 필리핀 입국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필리핀 입국을 거부당한 외국인의 국적

■ 필리핀 입국거부

필리핀 입국을 거부당한 외국인의 국적을 보면 한국인이 1,350명으로 가장 많다. 한국인 다음으로 많은 것은 중국인으로 532명이 입국을 거절당했다. 베트남인(333명), 미국인(247명), 인도네시아인(181명), 말레이시아인(180명)이 그 뒤를 이었다. 필리핀 이민국(BI)에서 이들에 대해 필리핀 입국을 거절한 이유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공공의 부담(public charge)이 될 수 있음 1,613명(53%)
입국 관련 서류 미비 487명(16%)
이민국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있음 112명
기존에 이민법을 위반하여 필리핀에서 추방된 전력이 있음 29명
입국 심사 중 입국심사관에게 무례한 행동을 함 18명

 

입국이 금지된 이유를 보면 입국 관련 서류 미비로 입국을 거절당한 사람이 487명(16%)에 이른다.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몰라서 입국 관련 서류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라면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면 되지만, 가짜 결혼증명서(Certificate of Marriage) 등 엉터리 서류를 제출하다가 발각되면 블랙리스트(Black List Order. BLO)에 이름이 올라가게 될 수 있다. 또, 필리핀인과 결혼하여 혼인증명서가 있다고 해도 비자를 사전 취득하지 않아서 입국이 거절된 경우도 있다. 이는 필리핀 이민국에서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입국 관련 규정을 수시로 바꾸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필리핀인과 결혼한 경우 혼인증명서만 제시하여도 입국이 가능했지만, 요즘은 유효한 비자를 가지고 필리핀 국민과 동반하여 입국해야 필리핀 입국이 허용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민국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있어 거부된 경우와 기존에 이민법을 위반하여 필리핀에서 추방된 전력이 있는 경우도 꽤 많다는 점이다. 이민국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있거나 과거 필리핀 출입 과정 중 부정적 기록이 남아있는 경우라면 블랙리스트를 해지해야만 한다. 혹 사건 당사자가 아닌 동명이인이라고 해도 NTSP(Not The Same Person) 증명서를 발급받아야만 필리핀 입국이 가능하다. 한편, 2020년도에 입국 심사 중 입국심사관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였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절당한 사람은 18명이다. 2018년에는 133명이었다.


■ 필리핀 강제추방

2020년에 불법체류, 불법 입국, 서류 미비, 범죄 혐의 등 이민법 위반으로 추방된 외국인은 3,219명으로 이중 상당수가 중국인이었다. 추방당한 외국인의 국적을 보면 중국인이 3,009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외에는 베트남인(60명), 한국인(40명), 미국인(25명), 일본인(20명), 인도인(12명), 파키스탄인(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추방을 당하게 되면 이민국의 블랙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게 되며, 이후 필리핀 입국이 어려워진다. 

 

+ 관련 글 보기 :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필리핀 입국거부의 7가지 사례 및 대처방법
[필리핀 이민국] 필리핀공항에서 입국거부 당했을 때 대처방법

 

마닐라공항(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 NAIA)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필리핀 이민국(BI) - Bureau of Immigration 
www.facebook.com/officialbureauofimmigration/posts/1929682117170486
www.facebook.com/officialbureauofimmigration/posts/1929591317179566

 

 

[필리핀 이민국] 2020년에 필리핀 입국을 거부당한 외국인 수는 3,0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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