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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 보라카이 섬의 백신 접종률과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시기

by 필인러브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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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필리핀 내에 있는데 백신 접종까지 한 상태라서 보라카이로 국내 여행을 떠나려고 했다면 잠깐 기다렸다가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면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보라카이 섬 방문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진다. 문제는 그 앞으로가 언제이냐는 부분인데, 백신 접종 대상자 모두가 백신접종을 해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100%가 될 때"가 바로 그 언제이다. 지난 금요일 플로렌시오 미라플로레스 아클란주 주지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그 시기는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정도로 예상된다. 

보라카이는 길이가 12km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이지만, 코로나19 발생 전만 해도 일일 6천 명 정도가 방문하는 세계적인 휴양지였다. 하지만 현재 방문객은 하루 700명 정도로 조사된다. 주로 여행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곳에서 손님이 10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니, 어떻게든 다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애쓰지 않을 수 없다. 필리핀 관광부(DOT)에서는 보라카이 섬의 관광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지만, 홍보 비디오 제작이니 투어엑스포만으로 방문객을 늘리기란 쉽지 않다. 하루라도 빨리 예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접종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하지만 보라카이 섬의 백신접종률이 기대만큼 빠르게 완료되지 못한 것은 백신접종대상자가 섬 주민들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섬의 특성상 일반 주민은 물론 관광업 종사자까지 모두 백신접종대상자가 된다. 

그렇다면 대체 몇 명에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것일까? 필리핀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20년 5월 기준으로 보라카이 섬의 인구는 37,802명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37,802명을 모두 백신접종대상자로 볼 수는 없다. 백신접종이 어려운 어린이나 노약자가 있는 데다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섬의 상주인구를 줄어들게 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세계적인 휴양지인 보라카이 섬에는 다른 어떤 지역보다 주간인구(거주자로 등록되지 않은 관광업 종사자 등)가 많은 편이다. 그런 까닭에 보라카이 섬에서는 섬 거주자와 관광업 종사자를 더해 24,451명을 백신 접종 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이 중에서 77.87%가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이다. 필리핀 관광부에서는 보라카이 섬의 관광산업 종사자를 12,809명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관광업종 종사자 중 11,779명(91.96%에 해당)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라고 한다.(2021년 10월 22일 기준) 다행스러운 것은 보라카이 섬에서 이미 35,100도즈의 화이자 백신을 확보한 상태라는 것이다. 따라서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앞으로 한 달 이내에 백신 접종을 끝낼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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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보라카이 방문 시 코로나19 RT-PCR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 대상 : 예방접종완료자 
①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의 2차 접종 후 2주가 지난 경우
② 1회 접종하는 백신의 접종 후 2주가 지난 경우
■ 시행일 : 미정(2021년 10월 말이나 11월 중 시행 예정)
■ 주요 내용 : 예방접종완료자에 대해 코로나19 RT-PCR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1차 접종만 한 경우는 면제 불가. 음성확인서 제출 필수 
■ 섬 입도 시 준비물
- 디지털 예방접종 증명서(VaxCertPH) 
- 필리핀 관광부(DOT)의 인증을 받은 호텔의 예약확인증 
- 신분증(valid identification card)
- S-PaSS 등록 
- 여행 세부 일정(travel details)

 

보라카이섬을 '여행객이 만나는 사람 모두가 백신접종을 마친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필리핀 관광부(DOT)의 계획은 매우 근사하지만,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가기 위한 길은 멀고 험하다.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Philippine News Agency : Boracay to accept fully-vaxxed tourists without negative RT-PCR
· BusinessWorld : Bohol lifts COVID test requirement for fully-vaccinated tourists, Boracay to follow suit
· The Philippine Star : Bohol, Boracay to accept fully vaxxed tourists
· Inquirer Visayas : No need for fully vaccinated tourists to Boracay for COVID-19 swab test by end-October

 

필리핀 보라카이

 

[필리핀 여행] 보라카이 섬의 백신 접종률과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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