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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마카티에서 보니파시오까지 5분? 스카이트레인 모노레일 공사계획안

by 필인러브 2018.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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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에 모노레일이 생긴다고? 

1억이 넘는 인구를 자랑하는 필리핀에서 9번째로 부자라는 억만장자, 앤드류 탄(Andrew Tan)이 운영하는 얼라이언스 글로벌 그룹(AGI. Alliance Global Group, Inc.)의 자회사인 InfraCorpDevelopment, Inc.(이하 INFRACORP)의 발표에 따르면, 드디어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의 '스카이 트레인 모노레일 프로젝트' 공사를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이미 INFRACORP에서는 작년 2017년 10월 26일에 필리핀 정부에 모노레일 관련 제안서를 냈었다. INFRACORP에서 비용을 내어 스카이 트레인을 건설하고 필리핀 정부에 소유권을 양도하는 대신 모노레일 관련 운영독점권을 가지겠다는 골자의 제안서였다. 타귁(타기그. Taguig) 지역에 스카이트레인(Skytrain)이라는 이름의 모노레일이 만들어져서 마카티 상업지구와 업무 구역을 연결하겠다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는 사람들에서 엄청난 뉴스가 되었다. 2km 모노레일을 만드는 이 프로젝트에 3빌리언 페소(614억 원 정도에 해당) 규모의 자본이 들어가는 것도 놀라웠지만, 이 모노레일이 만들어지면 포트 보니파시오(Bonifacio Global City)에서 마카티 과달루페(MRT Guadalupe Makati)까지 5분 만에 가게 된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교통체증에 신물이 난 필리핀 사람들에게 적극적인 환영을 받았지만 바로 모노레일 공사를 시작할 수는 없었다. 이런 공공 프로젝트 제안은 필리핀 교통부(DOTr, Department of Transportation)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뒤에도 국가 경제 개발청(NEDA)의 투자 조정위원회(Investment Corordination Committee)의 검토를 거쳐야 공사 시작이 가능하다. 그런데 드디어 이 스카이트레인의 공사 계획이 잡혔다는 것이다. 현재 INFRACORP에서는 연말이 끝나기 전에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2년 동안 공사를 진행하고 2021년 초에 일반인에게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매일 6만에서 10만 명의 이용객이 있으리라 예상된다. 한편, 모노레일이 지나가는 노선 주변 지역에서는 앤드류 탄이 가지고 있는 메가월드(Megaworld Corporation)에서 오피스 및 콘도 관련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 스카이트레인 모노레일 프로젝트(Bonifacio Global City Skytrain monorail project)

■ 개요 : 모노레일 철도 건설로 마카티 시티(Makati City)와 타귁시티(Taguig City)의 금융 지구를 연결

 완공 예상 시기 : 2021년 초 

 노선 길이 : 2킬로미터

 정류장 

    ① Bonifacio Global City (BGC), Taguig 

    ② Guadalupe, Makati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에서 보니파시오까지 5분? 스카이트레인 모노레일 공사계획안 

- 2018년 6월. 필리핀 마닐라. 콘텐츠 스튜디오 필인러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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