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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븐일레븐 편의점, 드라이드 스루 매장 오픈

by 필인러브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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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7-Eleven) 편의점 

 

 

나이가 들었음을 보여주기 위하여 라떼의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고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시키던 일 중 하나는 신문읽기였다. 담임 선생님께서 매일 신문의 사설을 읽고 요약하라고 시키셨는데, 논술 쓰기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였다. 과연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들지 않았지만, 선생님께서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계신 탓에 사설 읽기는 도무지 피할 수 없는 중요한 일과 중 하나였다.

그런데 살다 보면 간혹 억지로 시작한 일이 습관처럼 되어 버리는 상황이 생기곤 한다. 그리고 내게는 신문 읽기가 바로 그런 일이다. 그때 그 시절의 담임 선생님만큼이나 나이가 들어서도 신문 보는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이다. 종이가 포털 사이트며 페이스북으로 바뀌었을 뿐, 시간이 날 때마다 무언가를 읽게 된다. 오늘 페이스북에서 본 것 중 인상 깊었던 것 하나. 바로 필리핀 세븐일레븐 편의점 소식이다.

 

세븐일레븐(7-Eleven)에서 수빅에 드라이드 스루 형태의 매장을 오픈했다고 한다. 필리핀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 스토어(drive-thru store)라고 하는데 편의점도 자동차에 탄 채로 쇼핑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별로 탐탁지 않기도 한다.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편의점이 탐탁지 않은 것은 필리핀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 서비스 속도가 상당히 느리기 때문이다. 비대면 구매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지상 최고의 과제인 양 맥도날드며 스타벅스 등에서 앞다투어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하기는 했으나, 물건을 주문하고 받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많이 허기질 때는 가기가 꺼려질 정도이다. 하긴, 맥도날드에서 맥모닝을 주문하고 30분이나 기다리고 나면 맥도날드가 패스트푸드 업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시스템이 아무리 좋아져도 그걸 이용하는 사람이 바뀌지 않고는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다는 이야기이다.


 

 

수빅 SBGP FSI Commercial Complex에 매장이 있다고 하여 지도를 찾아보니 요트클럽 근처로 확인된다. 필리핀 최초의 드라이브 스루 편의점이 마닐라가 아닌 수빅에 처음 생겼다니 좀 의외이다. 아마도 수빅 쪽은 차량 대기 공간이 충분한 듯하다.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설치된 것 중 가장 유용한 것은 바로 이 CLiQQ 결제 시스템이다. 핸드폰 로드 충전부터 세금 납부 등까지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Cuzco Kola.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이 콜라는 포장지만 보면 변두리의 어디 작은 공장에서 만든 제품같지만, 제조사를 검색해보면 페루라고 나온다. 
오랜만에 편의점에 갔다가 담배 가격이 엄청나게 오른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말보로가 145페소이다. 

 

필리핀 세븐일레븐 편의점, 드라이드 스루 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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