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교육부(DepEd)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우려 때문에 중단했던 학교 활동을 다음 주 2월 24일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필리핀 교육부(DepEd)에서는 학교 내에 손 소독제와 알코올, 비누 등을 비치하는 등 적절한 예방조치가 엄격히 준수된다는 조건 아래 학교 활동이 재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바콜로드 시에서 합동결혼식을 진행하면서 신랑 신부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여 화제가 되었다. 선스타 신문 기사에 따르면 어제 바콜로드 정부 센터(Bacolod City government cente)에서 약 220쌍의 커플이 마스크를 쓰고 결혼식을 올렸는데, 결혼식 전에 건강함을 확인하는 양식(health declaration form)에 서명도 했다고 한다.
● 다음 주 2월 26일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을 앞두고 필리핀 가톨릭 주교 회의(CBCP-Catholic Bishops’ Conference of the Philippines)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이마가 아닌 머리에 재를 뿌리는 것을 제안했다고 한다. CBCP에서는 부활절 기간 중 십자가에 못 박히는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삼가도록 권고했다.
-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날이다. 사순절은 예수가 십자가형을 선고받고 나무 십자가에 못 박힌 수난을 기념하는 기간으로 그리스도 부활 주일 전 40일 동안이 사순절이 된다.
- 부활절은 음력을 고려하여 지켜지기 때문에 해마다 날짜가 달라진다. 올해 부활절 연휴 기간은 4월 9일 목요일부터 4월 12일 일요일까지이다.
- 부활절 기간은 필리핀인들의 여행 최대 성수기이기도 하다. 초·중·고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인 데다가 가장 더운 시기라서 필리핀 사람들은 부활절 연휴 기간에 징검다리 휴일을 만들어 장기간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해외여행 예약이 상당히 줄었다고 한다.
● 파시그 병원(Pasig City General Hospital)주변에서 방역복 차림으로 작업하는 모습을 보았다는 시민에게 비코 소토(Vico Sotto) 파시그 시장이 해당 작업은 일반적인 위생 정화 작업이며, 파시그 시티(Pasig City)에서는 현재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없다고 답하면서 불필요한 가짜 뉴스가 퍼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일본 요코하마항에 발이 묶인 대형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던 필리핀인 승무원이 치료를 받고 코로나 19에서 회복되었다고 한다. 크루즈선 확진자 542명 중 필리핀인은 43명으로 현재 도쿄의 의료 시설에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편,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한국인 14명(승객 9명, 승무원 5명) 중에선 확진자로 분류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필리핀 외교부에서 중국 내에 있는 필리핀 국민에게 필리핀으로의 귀국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항공 노선을 안내했다. 해당 국가의 여행 금지조치 및 항공사 규정을 확인한 뒤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필리핀 외교부에서 안내한 필리핀행 항공편 노선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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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코로나19 환자 발생 현황 2020년 2월 21일 .pdf
■ 필리핀 코로나19 환자 발생 현황 (2020년 2월 21일 현재)
- 2월 21일 현재 필리핀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는 총 3명으로 모두 중국인이었다. 1번 확진자는 치료 후 음성판정을 받았고, 2번 확진자는 사망했다. 3번 확진자는 음성판정을 받고 중국으로 돌아간 뒤에야 확진자로 판명되었으나, 이미 중국으로 귀국한 상태라서 현재 필리핀에 없다.
- 2월 5일 이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총 597명
① 확진자(Confirmed cases) : 3명
(퇴원 1명 / 중국으로 귀국 1명 / 사망 1명 )
② 의심환자(persons under investigation-PUIs) : 139명
- 감염 여부 확인 중(Cases pending)인 사람과 음성반응을 보였으나 입원 격리 후 모니터링 중(Cases tested negative) 사람을 모두 포함한 숫자임
③ 격리해제(Discharged PUIs) : 455명
(비고)
- 코로나19(코로나일구)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퍼진 호흡기 감염질환이라서 '우한폐렴'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코로나19'라고 부르지만,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정한 정식 명칭은 'COVID-19(코비드-19)'이다.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 비슷한 증세를 보여서 초기에 병을 발견하기 어렵다. 증세가 심해지면 바이러스 검사를 하게 되는데 양성이면 확진, 음성이면 전염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도 일정 기간 증상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 필리핀에서는 필리핀 열대의학연구소(RITM, Research Institute for Tropical Medicine)와 호주 멜번대학 빅토리아 감염연구소(VIDRL)에서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의심환자 중 사망자가 3명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은 아니었음으로 밝혀져서 격리해제(Discharged PUIs)로 분류된다.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 발생지역 현황 : 퇴원환자 포함 총 597명
▲ 비코 소토(Vico Sotto) 파시그 시장의 답글
▲ 바콜로드 시에서 진행한 마스크웨딩(MASK WEDDING) 합동결혼식 (출처 : PhilippineSTAR )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필리핀 보건부(DOH. Department of Health)
https://www.doh.gov.ph/2019-nCoV
https://ncovtracker.doh.gov.ph/
· Philippine Information Agency
https://www.facebook.com/pia.gov.ph/photos/a.494688130558718/3264839990210171/?type=3&theater
· CBCP tells priests to sprinkle ashes on faithful’s heads
· LIST: Available flights for Filipinos in China who want to return home
· DepEd: National, regional school events may resume next week
[필리핀 현지 소식] 2월 21일 현재,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주요 신문기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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