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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 자동차 부품 골목, 마카티 에반겔리스타 거리(Evangelista Street)

by 필인러브 2019.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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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에서 자동차 부품을 구하려 한다면 어디로 가면 좋을까?

정식 AS센터를 가면 되겠지만, 차가 오래되었다면 자동차 서비스센터의 수리 가격이 부담될 수도 있다. 그래서 필리핀 사람에게 마닐라에서 좀 저렴한 가격으로 자동차용 부품이나 카 액세서리 등을 사려면 어디로 가면 좋을지 물어보면 십중팔구는 퀘존의 바나웨 지역(Banawe)이나 마카티 바랑가이 방칼에 있는 에반겔리스타 거리(Evangelista Street)에 가면 된다고 알려준다. 차에 대해 잘 알고 있어서 바가지를 쓰지 않는다는 전제로 말하는 것이지만, 다른 어떤 곳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부품 교체 및 자동차 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리 가득 크고 작은 가게들이 몰려 있는데 자동차 타이어에서부터 시작하여 작은 엔진코일까지 거의 모든 차량 부품을 구할 수 있다. 차가 오래되어서 구하기 힘든 부품도 이곳 거리로 가면 찾을 확률이 높다. 엔진오일이나 오일 필터와 같은 자동차 소모품도 살 수 있고, 브레이크 패드 교체나 에어컨 수리,  도색, 틴팅(썬팅) 작업 등도 할 수 있다. 타이어 펑크 수리(vulcanizing)와 같은 간단한 작업을 하러 일부러 자동차 부품 골목까지 갈 필요는 없겠지만, 자동차가 오래되어 부품을 구하기 어렵거나 저렴한 가격의 중고 부품을 사고 싶다면 가볼 만 하다.






그런데 에반겔리스타 거리 안에서 자동차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고 해서 이곳이 늘 정답이 되지는 않는다. 차에 대해 전혀 모른다면 바가지를 쓰게 될 가능성도 있다. 자동차 부품을 구매할 때는 중고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차에 대해 알지 못한다면 새것 가격으로 중고를 사는 불상사를 만나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바나웨와 마카티 에반겔리스타 중 어디가 더 좋으냐고 묻는다면 대답이 좀 곤란하다. 거의 비슷하기 때문이다. 바나웨 쪽이 좀 더 많은 품목을 취급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바나웨에서 구하지 못한 부품을 에반겔리스타 거리에서 구하게 될 수도 있다. 마닐라의 교통체증을 생각하면 그냥 둘 중 가까운 곳에 먼저 가보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 싶다. 참, 정확히 뭐가 필요한지 이름을 알 수가 없다면 자동차를 가지고 가거나 필요한 부품의 사진을 찍어 가는 것이 좋다. 




▲ 에반겔리스타 거리는 마카티 바랑가이 방칼(Barangay Bangkal) 지역에 있으며, 마카티 Arnaiz Avenue에서부터 EDSA 도로까지 약 1.3km에 이른다. 간혹 에반젤리스타라고 발음하는 이도 있지만 에반겔리스타가 좀 더 정확한 발음이다. 에반겔리스타는 스페인어로 '전도사'의 뜻을 가지고 있다. 



▲ 마카티 에반겔리스타 거리 끝쪽으로 마카티 한국타이어 매장도 있다. 

+ 관련 글 보기 : [필리핀 마닐라] 자동차 정비소/카센터 - 한국타이어(Hankook Masters PH)



▲ 타이어 등급이나 차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타이어는 S&R쇼핑몰(S&R Membership Shopping)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는 이야기가 있기도 하다. 다만 S&R쇼핑몰은 회원제 쇼핑몰이라서 회원 가입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 관련 글 보기 : 필리핀 S&R 쇼핑몰의 위치, 영업시간, 멤버십 가입비 안내








[필리핀 마닐라] 자동차 부품 골목, 마카티 에반겔리스타 거리(Evangelista 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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