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필리핀에도 각종 식자재를 파는 온라인 쇼핑몰이 무척이나 많이 생겼다. 초창기에는 고객서비스가 탐탁지 않은 경우가 많았지만, 쇼핑몰 수가 늘어나면서 서비스도 상당히 개선되었다. 한국과 비교하면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덕분에 마닐라 생활을 하기가 좀 더 수월해진 셈이다. 개인적으로 횟감용 연어를 온라인으로 주문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퍼시픽 베이(Pacific Bay)라는 이름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퍼시픽 베이의 제품을 놓고 품질이 엄청나게 괜찮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이렇다 할 단점이나 흠잡을 만한 것도 없다. 특히 포장만큼은 다른 곳보다 훨씬 깔끔하여 중간 정도의 가격대로 무난한 제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추천할 만하다.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은 빠른 배송. 오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에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배송료는 메트로 마닐라 지역을 기준으로 85페소인데, 2천 페소 이상 주문하면 무료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연어 등 시푸드만으로 2천 페소를 채우기 어렵다면, 돼지고기나 우유, 소스 따위를 사서 장바구니를 채우면 된다.
[필리핀 마닐라] '퍼시픽 베이'에서 연어 주문하기
- 사이트 바로 가기 : https://www.pacificbay.com.ph/
퍼시픽 베이(Pacific Bay)에서 판매하는 시푸드 냉동식품의 경우 동일한 제품을 SM슈퍼마켓이나 월터마트, 랜더스, S&R 등과 같은 오프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초밥용 횟감은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는 듯하다. 게다가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10% 할인쿠폰도 수시로 발급받을 수 있다.
퍼시픽 베이에서 냉동이 아닌 연어를 주문하려면 새먼(살몬) 제품 중에서 냉장(Chilled)이라고 적힌 것을 주문하면 된다. 컷팅 방식에 따라 3가지로 나뉘는데 초밥 등의 용도라면 사시미(Salmon Sashimi)라고 적힌 것을 사면 된다. 포케(Salmon Poke)는 네모게 큐브 모양으로 잘라져 와서 샐러드나 연어장을 만들기 적당하다. 포션(Salmon Portions)은 다른 것보다 약간 저렴하지만 횟감으로 먹기보다 구이용으로 쓰기 적당하다. 퍼시픽 베이에서는 횟감용 냉동참치인 튜나 사시미(Tuna Sashimi)와 냉동 오징어 등도 판매하지만 맛이 별로라서 추천하지 않는다.
필리핀 연어 가격(2023년 2월 14일 기준)
최근 필리핀 물가가 상당히 오른 탓에 연어 가격도 많이 올랐다. 사시미의 경우 얼마 전까지만 해도 380페소 정도였지만, 지금은 449페소나 줘야 한다. 참고로 연어 사시미는 350그램씩 포장되어 판매되는데, 2명이 적당히 먹을 정도의 양이다.
| 종류 | 가격 |
| Salmon Sashimi (Chilled) 350 grams | 449페소 |
| Salmon Poke (Chilled) 300 grams | 349페소 |
| Salmon Portions 300 grams | 316페소 |
[필리핀 마닐라 생활] 연어 등 시푸드 온라인 주문하기 - Pacific 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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