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배우, 앤 해서웨이는 뭘 해도 어여쁜 배우이지만 영화 '인턴'에서 로버트 드니로를 붙잡으러 가는 장면에서는 특히 더 예뻤다. 그녀가 그렇게 예쁜 모습을 보여줄 때 그 배경이 되었던 커피숍마저 정말 '영화처럼' 아름다웠다.
영화 속 아름다운 배경이 된 커피집은 브루클린에 있다는 ‘토비스 에스테이트 커피(Toby’s Estate Coffee)’었다. 호주 시드니에서 왔다는 이 커피집은 커피 농장에서 직접 커피를 가지고 와서 로스팅하는 커피로 유명한데, 창립자인 토비 스미스(Toby Smith)의 경력도 꽤 유명하다. 15여년 전, 전직 변호사였다는 토비 스미스가 변호사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브라질 등지를 돌아다니며 커피를 수집해 와서 부모님 집 차고에서 처음 커피를 볶아냈을 때 사람들은 그의 가게가 호주 커피의 중심이 되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토비스 에스테이트는 포근한 인테리어와 질 좋은 커피를 전면에 내세웠고, 곧 미국과 싱가포르 등까지 매장을 확장했다. 토비스 에스테이트 (Toby's Estate) 커피숍은 필리핀에도 14개나 되는 매장을 가지고 있는데, 마카티 살세도 빌리지 매장이 1호점이었다. 필리핀 매장은 미국 브루클린 매장만큼 고풍스럽고 아름답지는 않지만, 특유의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필리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 커피뿐만 아니라 파스타와 햄버거 등도 함께 판매하여 브런치 카페로도 유명하다.
필리핀 토비스 에스테이트 커피에서 올여름을 대비하여 '콜드브루(cold-brewed)'를 출시했다. 골드브루는 커피 원두가루를 찬물에 담그고 12시간 정도 우려내서 원액을 만들고, 그 원액에 얼음을 넣고 차갑게 아이스커피로 만들어 서빙하는 커피로 오랜 시간을 두고 커피를 우려내는 과정에서 커피의 신맛 대신 부드러움이 남는다. 토비스 에스테이트에서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1주일 동안 골드브루 커피를 99페소에 판매한다고 하니, 호주에서 온 골드브루 커피의 부드러움을 99페소에 즐겨보자.
[필리핀 마닐라] 토비스 에스테이트 커피(Toby’s Estate Coffee)
■ 공식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tobysestateph/
■ 이벤트 기간 : 2018년 3월 19일 ~ 2018년 3월 26일
■ 이벤트 내용 : 콜드 브루(Cold Brew) 커피 99페소에 판매
■ 이벤트 대상 매장 : 토비스 에스테이트 필리핀 전매장 ( http://tobysestateph.com/contact-us )
▲ 토비스 에스테이트(Toby's Estate) 커피숍 입구
▲ 매장 내부
▲ 메뉴판
[필리핀 마닐라] 브런치 카페 맛집, 토비스 에스테이트 커피(Toby’s Estate Coffee)
- 2018년 3월. 필리핀 마닐라. 콘텐츠 스튜디오 필인러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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