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대중교통] 그랩(Grab) 앱으로 빅토리 라이너의 P2P 버스 예약하기

지난 6월, 그랩 필리핀(grab philippines)에서 좀 색다른 서비스를 시작했다. 바로 그랩버스(GrabBus) 서비스였다. 그랩 앱을 통해 버스표를 살 수 있다는 이야기는 매일 버스를 이용하는 마닐라의 직장인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다. 버스 마켓플레이스(Bus Marketplace)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를 통해 버스 예약을 하면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 티켓을 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랩 필리핀에서는 일단 타스 트랜스 버스(Tas Trans Bus)와 산어거스틴 버스(San Agustin Transport Service Corporation) 회사와 손을 잡고 몇 개의 노선만 서비스 하겠지만, 장차 파트너 회사를 확보하고 대상 노선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버스 요금도 따로 현금을 준비할 필요 없게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혹은 그랩페이 그레딧을 통해 낼 수 있게 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마카티 글로리에타 2 (Glorietta 2)에서 누발리(Nuvali Solenad 2)와 SM사우스몰(SM Southmall)쪽으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의 운영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진행된 모양이다. 그랩 버스의 대상 노선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오늘(2019년 9월 23일) 필리핀 그랩(Grab)이 밝힌 바에 따르면 빅토리 라이너 버스(Victory Liner bus)와 P2P 버스에 대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그랩 앱을 통해 빅토리 라이너에서 운행하는 센터럴 루손지역 및 북부지역의 노선을 예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빅토리 라이너에서는 다구판을 고향으로 한 해외노동자(OFW)의 상당수가 클락 공항을 이용하고 있음에 착안하여 클락-다구판 시티(Clark-Dagupan City) 구간 및 클락-올롱가포(Clark-Olongapo) 구간부터 시범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 클락공항 

▲ 클락공항에서 다구판 사이 노선을 운행하는 빅토리 라이너 버스(Victory Liner bus)

▲ P2P(Point-to-Point) 버스. 중간 정류장을 최소화하고 목적지에서 목적지만을 이동하게 만든 버스로 일반 버스보다 요금은 조금 비싸지만 좀 더 쾌적하다. 또한 이런 버스의 경우 충전식 교통카드인 비프카드(beep card)를 이용하여 탑승할 수 있어서 버스비 내기가 좀 편하다. 노선에 따라 교통카드 사용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 마닐라에서 버스에 올라타기 위해 뛰어보면 핸드폰을 통해 버스 좌석을 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왜 큰 장점인지 깨닫게 된다. 

▲ 마닐라를 자유 여행할 때 스마트폰에 깔아야하는 필수 앱이라면 차량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랩을 빼놓기 어렵다. 그랩택시나 그랩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필요하지만 이용 방법이 대단히 쉬운 편이다.  혹 그랩 앱을 통해 버스를 예약하려고 한다면 'BUSWITHGRAB' 프로모 코드 사용도 잊지 말자. 99페소를 할인받을 수 있다. 

( 사진 출처 : 그랩 필리핀 페이스북 )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Grab, Victory Liner team up on P2P bus rides for Clark, Dagupan, and Olongapo routes

https://grb.to/grabxvictoryliner

· Riding the bus just got easier with Grab

https://www.grab.com/ph/bus/

[필리핀 대중교통] 그랩(Grab) 앱으로 빅토리 라이너의 P2P 버스 예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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