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닐라에서는 필리핀에서는 보기 어려운 특별한 전시가 한창이다. 바로 서양동화에 한복의 색을 입히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흑요석(우나영) 작가의 필리핀 첫 개인전이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의 5층 다목적홀에서 <옛날 옛적에…우나영의 한복 동화(Once Upon a Time… Hanbok Fairytale of Wooh Nayoung)>라는 이름으로 열리고 있는 이 전시는 주필리핀한국대사관과 주필리핀한국문화원이 주최, 주관하여 진행되는 특별전으로 내년 2월 28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우나영 작가
한복을 입은 캐릭터의 디지털 드로잉 작업을 해서 '한복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작가이다. 앨리스, 백설공주, 엄지공주, 라푼젤과 같은 서양 동화 속 인물에 한복을 입혀 재해석하는 한복 동화 시리즈 작품은 단순히 서양의 동화 스토리에 동양적인 이미지를 입힌 것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 의복 문화를 고증하면서도 때로는 현대의 의복 요소를 가미하여 풀어내고 있다는 극찬을 받고 있다. 디즈니나 마블 코믹스 등과 같은 글로벌 콘텐츠 회사와의 협업으로 마블이 사랑한 일러스트레이터라고 불리기도 한다. 작가의 이름은 몰라도 일러스트레이터만큼은 보았다는 사람이 많은데,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한국화 포스터 작업을 하기도 했다.
옛날 옛적에...우나영의 한복동화
■ 기간 : 2022년 11월 17일 ~ 2023년 2월 28일
■ 전시장 : 주필리핀한국문화원 5층 다목적홀
■ 관람시간 : 월요일- 금요일 오전 9시~오후 4시 /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 (일요일, 한국 및 필리핀 공휴일 휴무)
■ 관람료 : 무료
■ 주최·주관 :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주필리핀한국문화원
■ 기획 : ㈜리우션
[필리핀 마닐라] 흑요석 작가의 필리핀 첫 개인전 - 우나영의 한복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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