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두테르테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백신접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백신 미접종자가 거리를 돌아다닐 경우 경찰이 이를 제지할 것이며, 만약 거부할 경우 체포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식자재나 물, 의약품을 구매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공연히 레스토랑 등과 같은 공공장소를 방문하는 것은 엄격히 제한된다.
임신이나 기저질환 등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접종이 어려운 사람도 분명 많을 터인데 가혹한 처사가 아닌가 싶지만, 이렇게까지 강경한 태도로 백신접종을 강제하는 것은 퇴근 필리핀 내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하기 증가했기 때문이다. 어제(1월 7일) 코로나 신규확진자는 21,819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 26일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 수이다. 오미크론 감염 사례도 나날이 늘고 있는 형편이다.
태스크포스 결의안(IATF-EID Resolution No. 156-A)에 따라 내일부터 바기오 시티와 앙헬레스 시티 등의 경보단계시스템이 경고단계 3단계(Alert Level 3)로 강화된다. 레벨3(Level 3)가 적용되는 지역은 아래와 같다.
필리핀 방역 단계 - 경보단계시스템(Alert Levels System)
■ 적용 기간 : 2022년 1월 9일부터 1월 15일까지
경고단계 3단계(Alert Level 3) 적용지역 | |
메트로 마닐라 | 메트로 마닐라 |
코르디예라 행정구 | 바기오 시티 |
일로코스 지방 | 다구판 시티 |
카가얀밸리 지방 | City of Santiago, Cagayan |
중앙 루손 지방 | 불라칸, 리잘, 카비테, 앙헬레스 시티, 바타안(Bataan), 올롱가포, 팜팡가, 잠발레스 |
칼라바르손 지방 | 라구나, 바캉가스, 루세나 시티 |
비콜 지방 | 나가 시티 |
서부 비사야 지방 | 일로일로 시티 |
중부 비사야 지방 | 라푸라푸 시티 |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Presidential Communications : IATF-EID Resolution No. 156-A
[필리핀 방역 단계] 확진자 증가로 경고단계 3단계로 방역 단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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