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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현지 소식] 1월 29일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관련 뉴스

by 필인러브 2020.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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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우한폐렴 의심환자 발생지역(2020년 1월 29일) .pdf




요즘 필리핀에는 검증되지 않은 카더라 뉴스 투성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관련 소문이 무성하여 대체 무엇이 진짜인지 확신이 들지 않을 정도이다. 세부로 입국한 중국 어린이만 해도 처음에는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언론에서 난리였지만, 이내 검사 결과 양성이 아니었으며 잘못된 기사라는 정정 보도가 나왔었다. 우한폐렴 의심환자 수만 해도 그렇다. 어제 필리핀 보건부(DOH)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월 28일 기준으로 의심환자는 총 24명으로 메트로 마닐라 지역의 환자가 그중 18명을  차지한다. 필리핀 보건부(DOH)에서는 매일 관련 보고서를 올려 상황을 안내하고 있는데, 오늘(1월 29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마닐라 지역의 의심환자가 1명 줄어서 총 23명으로 파악된다. 그런데 필리핀대사관에서 어제 <필리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동향 및 안전공지>라는 제목으로 올린 공지사항에 따르면, 우한폐렴 의심환자는 총 22명이며 그중 13명이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이런 상황이라 대체 몇 명이 의심환자인지조차 정답을 알 길이 없지만, 필리핀에는 아직 우한폐렴 확진자가 없다는 것은 모든 공식 발표 자료의 공통사실이니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다.  


좀 슬픈 카더라 소문은 필리핀에 우한폐렴 관련 정확히 진단하거나 치료할만한 여력이 없다는 소문이다. 그렇기에 중국인의 유입을 막기 위해 그토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이다. 손만 잘 씻는다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을 수 있을지는 참으로 의문이지만, 손 세정제를 가져다 둔 공항도 생겼다. 어쨌든 필리핀 정부에서 우한폐렴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꽤 고민하는 것은 사실이다.  올롱가포의 시장이 중국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크루즈 배가 항만으로 들어오는 것을 공식적으로 금지했다. 해당 유람선은 홍콩에서 필리핀으로 오는 여행용 크루즈로 무려 3천 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호화 유람선이다. 이 배는 지난 화요일 마닐라항구에 도착했으며, 오늘 수빅베이 쪽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올롱가포 측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관련하여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크루즈의 정박을 금지할 예정이다.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지문 



크루즈 배가 수빅으로 들어오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공문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 필리핀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동향 및 안전공지

http://overseas.mofa.go.kr/ph-ko/brd/m_21397/view.do?seq=1345964

· 필리핀 보건부(DOH)

https://www.doh.gov.ph/2019-nCoV

· Cruise ship carrying Chinese tourists cancels port call at Subic amid protest




[필리핀 현지 소식] 1월 29일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관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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