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인트라무로스 산티아고요새(포트산티아고)를 방문할 수 있을까?
메트로 마닐라 등 NCR Plus 지역의 격리단계가 GCQ 단계가 됨에 따라 인트라무로스(Intramuros)에서 시설 일부를 다시 개방했다.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이번에 입장이 허용된 구역은 산티아고 요새와 발루아르테 데 산디에고(Baluarte de San Diego)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처럼 방문객을 받는 것은 아니다. 제한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하고, 운영 시간도 단축되었다. 산티아고 요새는 최대 200명까지, 발루아르테 데 산디에고는 최대 100명까지로 방문 인원이 조절된다. 코로나19 범정부 태스크포스(IATF-EID)의 지침에 따라 관광명소는 수용 인원의 최대 30%까지 방문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하감옥(던전)과 리잘박물관(Museo ni Rizal)과 같은 시설은 여전히 방문이 금지된다. 18세 미만이나 65세 이상도 방문이 금지된다. 입장 전 QR 코드시스템을 통해 방문을 등록해야 하며, 현금이 아닌 페이마야(PayMaya)로도 입장료를 낼 수 있다. 이번 운영 지침은 2021년 5월 17일부터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 관련 글 보기 : [필리핀 마닐라 인트라무로스] 산티아고 요새(포트 산티아고) 지하감옥(던전)
산티아고 요새(Fort Santiago)
마닐라의 대표적인 포트 산티아고(Fort Santiago)는 인트라무로스를 방어하기 위해 스페인 정복자들이 만든 요새이다. 필리핀 독립의 아버지라는 호세 리잘(Jose Rizal)이 처형당하기 며칠 전까지 수감되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 입장료 : 75페소
■ 운영 시간 : 오전 9시 ~ 오후 7시 30분 / 오후 6시까지 입장 가능
■ 방문 인원 제한 : 한 번에 200명까지 입장 가능
발루아르테 데 산디에고(Baluarte de San Diego)
마닐라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요새이다. 요새의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독특한 형태의 원형 석조 건물을 볼 수 있다.
■ 입장료 : 75페소
■ 운영 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 오후 4시까지 입장 가능
■ 방문 인원 제한 : 한 번에 100명까지 입장 가능
※ 위의 내용은 아래 자료를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 Intramuros Administration : https://www.facebook.com/OfficialIntramurosAdministration/posts/3519766681456124
· Philippine News Agency : Intramuros to open Fort Santiago, Baluarte de San Diego
[필리핀 마닐라] 인트라무로스 산티아고요새(포트산티아고)는 요즘 방문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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