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바뀌면 필리핀 입국 규정에 무언가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었지만, 딱히 변경된 부분은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하이메 모렌테(Jaime Morente) 이민국장이 떠나고 새로운 이민국장이 임명되었으니, 조금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져보지 않을 수 없다.
최근 봉봉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노르만 판싱코(Norman G. Tansingco)를 새로운 이민국장(Immigration Commissioner) 자리에 임명했다. 변호사이면서 공인회계사인 그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이민국에서 BI 특별조사위원회의 변호사와 technical assistant 등으로 일했던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4PS Party-list(Progresibong Pagtutulungan sa Pag-unlad ng Pilipinas)의 대변인으로 일하기도 했다.
판싱코 이민국장은 취임식에서 전자서비스를 통해 이민국 업무를 현대화하여 이민국 내 부정부패를 없애는 것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1940년에 제정된 필리핀 이민법을 현 상황에 맞추어 개정하는 일도 추진할 것이라고 한다.
[필리핀 이민국] 노르만 판싱코 신임 이민국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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