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보기2895

[필리핀 생활] 모시모 페이스북 이벤트에 참여하고, 공짜 토트백을 받아보자 (9월 30일까지) 최근 필리핀 통계청이 한 조사에 따르면 2017년 현재 필리핀에는 약 4,700만 개나 되는 페이스북 계정이 활성화되어 있다고 한다. 일일 평균 3.2시간을 핸드폰을 보는 데 쓰는데 그 시간 중 47%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워크 미디어를 보는데 쓴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그런데 이런 나라에서 페이스북 이벤트를 하면 얼마나 큰 호응이 있을까? 한국에서는 좀 생소하지만, 셔츠, 청바지, 재킷과 같은 의류 및 액세서리 잡화류를 파는 중저가 브랜드 중에 "모시모(MOSSIMO)"라는 브랜드가 있다. 디자이너 "Mossimo Giannulli"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이 브랜드는 지난 1986년에 설립된 이후 꾸준히 매장을 넓혀 현재 미국 내에만 무려 1,700개나 되는 매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2017. 9. 18.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맛집. 그린벨트의 인도음식점 - 뉴봄베이(New Bombay) "딱따구리구리 마요네즈, 마요네즈 케찹은 맛 좋아. 인도 인도 인도사이다, 사이다 사이다 오 땡큐"생각해보면 어릴 적 고무줄놀이를 하면서 불렀던 이 노래만큼이나 가사가 무의미한 노래도 보기 힘들다. 이런 노래에 무슨 제목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알고보면 이 노래는 "마요네즈송"이라는 멋진 제목을 가지고 있다. 이런 노래가 어엿한 제목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상하지만, 이렇게 무의미한 단어를 열거한 노래를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다 함께 즐겨 부르기도 했다는 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좀 이상한 일이다. 뜬금없이 마요네즈 케첩과 함께 인도가 갑자기 왜 나온다는 말인가. 이 노래를 작사·작곡하신 분이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분은 왜 갑자기 '인도'라는 나라를 노래에 넣었을까. '마요네즈송'만큼이나 뜬금없는 이야.. 2017. 9. 18.
[필리핀 마닐라] 말라떼 케이크 전문 빵집 - 베키스 키친(Beckys Kitchen) "빵을 사려면 번호표를 들어요!"라살대학교에서 비토크루즈 역으로 가는 길 중간의 오캄뽀 거리(Ocampo St)는 가끔 고양이가 하품하는 소리가 들릴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조용한 주택가 거리이지만, 이 거리 모퉁이에는 마닐라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매우 사랑받고 있는 유명한 빵집이 하나 있다. "베키의 주방(Becky's Kitchen)"이라는 소박한 이름의 빵집인데 마닐라에서 케이크집으로 유명한 집을 꼽으라면 항상 등장하는 곳이다. 이 빵집은 브라우니(brownies)와 레몬케이크(lemon squares), 월넛 퍼지(Walnut Fudge)등으로 유명한 곳인데, 그 외에도 각종 케이크와 디저트 종류의 빵을 판다. 빵이나 케이크의 종류가 일반 로컬 빵집보다 좀 더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편이다. 사실.. 2017. 9. 15.
[필리핀 마닐라] 마닐라베이 석양을 보기 좋은 곳 - 하버뷰 씨푸드 레스토랑(Harbor View Restaurant) 필리핀에서도 마닐라가 경제 발전을 이루게 된 배경에 마닐라베이(Manila Bay)의 존재가 있었음을 무시할 수는 없다. 서울 면적의 세 배가 넘는 1,994㎢의 면적을 가졌다는 마닐라베이는 필리핀 루손섬에 190km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자리 잡고 있는데, 식민지 시절 이전부터 필리핀과 그 주변 국가 간의 무역의 중요한 관문이었다. 흔히 마닐라베이라고 하면 몰오브아시아 쇼핑몰 근처에서부터 말라떼 정도까지 베이워트(Baywalk) 해변 산책로 지역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바탄(Bataan)에서 부터 팜팡가(Pampanga) 북쪽, 불라칸(Bulacan) 그리고 메트로 마닐라를 지나 카비떼(Cavite)까지 넓게 감싸고 있으면서 지역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일까, 필리핀 마닐라를 여행하.. 2017. 9. 15.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음식점 - 비나트랑(VinaTrang Cuisine) + 비나트랑(VinaTrang Cuisine)은 2019년 현재, 마카티 라세마 찜질방 옆 자리에서 센츄리시티몰(Century City Mall)로 자리를 옮겼다. 필리핀은 누가 봐도 더운 나라이지만, 더운 나라에 산다고 뜨거운 물에 온몸을 씻는 그 개운한 기분을 잊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마카티의 라세마 찜질방(New La Sema Spa Jjimjilbang)이 언제 공사를 마치고 새로 문을 열까 궁금해하는 분을 가끔 만나곤 하는데,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하실 거라고 알려주곤 한다. 내가 이렇게 제법 확신에 차서 대답할 수 있는 것은 그 찜질방 건물 바로 옆으로 내가 단골 삼은 베트남 음식점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내 단골집이 된 이 베트남 음식점은 "비나트랑(VinaTrang Cuisine)"이.. 2017. 9. 14.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맛집, 간판 없는 베트남 음식점 - 포보이(Pho Voi) ※ 포보이(Pho Voi)는 2018년 1월 현재 휴업 상태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카티 산안토니오 빌리지 주변으로 베트남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 산다. 덕분에 동네 곳곳에 크고 작은 베트남 식당이 꽤 많은데, 어디가 가장 괜찮은지 알고 싶어 재미 삼아 여기저기를 모두 돌아본 결과 맛집이라고 불러도 괜찮을 정도의 베트남 음식점을 두 곳 정도 찾아낸 것 같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곳은 그중 하나인데, 가게가 어딘지 찾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만이 이 집의 유일한 단점이다. 가게 이름은 "포보이(Pho Voi)". 베트남어로 Voi가 코끼리의 뜻이라고 하니 "코끼리 쌀국수집"이 이 식당 이름인 셈이다. 원래 Kamagong 거리 어딘가에서 가게를 하다가 지금 위치로 가게를 옮겼다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이.. 2017. 9. 12.
[필리핀 마닐라] 버거컴퍼니 보드카페, 베이컨 무한리필 이벤트 (9월 한 달) 언제부터인가 마카티, 보니파시오, 퀘존, 올티가스 등등 마닐라 곳곳에 보드게임(board game) 카페가 꽤 많이 생겼다. 'Puzzles: Board Game Lounge'와 'Laruan Atbp Cafe'과 같은 곳은 벌써 여러 개의 지점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이다. 특별히 보드카페로 오픈하지 않았더라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은 햄버거 가게조차 보드게임을 가져다 두고 서비스하는 경우도 많은데, 퀘존에 있는 "버거컴퍼니(Burger Company PH)"와 같은 곳이 그런 곳이다. 그런데 '버거컴퍼니'가게에서 이번 9월 한 달 동안 이벤트로 베이컨 무한리필 행사를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보드게임을 하면서 베이컨을 원 없이 먹고 싶다면 퀘존에 있는 이 햄버거 가게에 가면 된다. 나로서는 베이컨이라는 음식은.. 2017. 9. 8.
[필리핀 마닐라] SM메가몰로 스쿠버 다이빙 박람회 DRT Show 보러 가세요! (9월 8일~10일) 필리핀에서 바다로 다이빙을 좀 다닌다는 사람은 이미 모두 알만한 소식! 오늘부터 마닐라 SM메가몰에서 다이빙 박람회인 DRT쇼가 열릴 예정이다. 다이빙 업계와 다이버들의 축제인 DRT쇼(DRT Show)는 해마다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엑스포이다. 홍콩에 있는 'LX Development Group Limited'의 주관하에 매년 여러 나라를 돌며 개최되는데, 올해에는 홍콩, 상하이, 베이징, 타이완,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에서의 박람회가 계획되었다. 그중에서 필리핀 일정이 이번 주에 SM메가몰에서 열리는 것인데, 일요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올해에는 180여 개의 업체에서 참여한다는 소식이다. 물론 다이버들을 위한 축제인 만큼 참여업체 대부분은 다이빙.. 2017. 9. 8.
조부모의 날, 필리핀 맥도날드에서는 바나나파이와 맥카페 커피가 40페소! "우리 롤라에게 인사드려!"가끔 필리핀 사람들 집에 가면 '롤라' 혹은 '롤로'에게 인사를 드리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롤라' 혹은 '롤로'는 이름이 아니다. 타갈로그어로 할아버지를 '롤로(Lolo'), 할머니를 '롤라(Lola)'라고 부르니,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인사를 하라는 의미인 셈이다. 타갈로그어를 잘 하지 못해도 이런 칭호만큼은 알면 매우 좋은 것이 식구 많은 집에 초대받아 갔을 때도 굳이 이름을 외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대충 나이를 봐서 연세가 많으시면 '롤라'라고 부르고, 그보다 적어 보이면 '띠따(tita/ 고모, 이모)' 혹은 '아떼(Ate/ 언니, 누나)'라고 부르면 되니 말이다. 그런데 오는 9월 10일 일요일이 바로 롤로(Lolo)와 롤라(Lola)를 위한 .. 2017. 9. 7.
[2017년 한국영화제] 필리핀 한국문화원에서 하는 한국영화제 티켓은 언제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 '주필리핀 한국문화원(KCC)'에서 주최하는 한국영화제 시즌이 돌아왔다! 40일간의 무료 영화 상영의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다. 필리핀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넓힌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1년 7월 19일에 보니파시오에 문을 연 주필리핀 한국문화원(KCC)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곳. 쾌적하게 교실을 마련해 놓고 한국어 교실 및 전통무용 교실, 케이팝(K-Pop) 댄스교실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실시하기도 하고, 도서관을 운영하기도 한다. 그리고 매년 한국어 스피치대회, 한식요리콘테스트, 필리핀-한국문화교류축제, 한국영화제 등을 연례행사로 갖기도 하는데, 바로 그 한국영화제 시즌이.. 2017.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