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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전통음식] 따호(Taho) 파는 가게 - Soy Yummy

by 필인러브 2020.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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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호(Taho)

 

몰 오브 아시아에는 맛집으로 소문난 가게가 많기도 하지만 더위 속에서 자전거를 타고 모아까지 가면 식당에 갈 엄두란 나지 않는다. 거창하게 밥을 먹을 생각은 없지만 집으로 돌아갈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허기를 달래주어야 할 때 가장 만만한 것은 따호(Taho). 45페소면 속이 따뜻해진다. 

따호(Taho)는 커스터드 크림처럼 부드럽게 만든 연두부를 이용한 필리핀 전통음식으로 필리핀 사람들은 아침 식사로 즐겨 먹는다. 따호 한 컵으로 무슨 식사가 될까 싶지만 두부 위에 담뿍 뿌려주는 달콤한 시럽과 사고(Sago) 덕분인지 먹고 나면 속이 제법 든든하다. 따호는 주택가 길거리에서 행상인들이 돌아다니며 파는 길거리 음식에 가깝지만, 몰 오브 아시아처럼 대형 쇼핑몰에 가면 소이 야미(Soy Yummy)와 같이 체인점 형태로 가게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도 볼 수 있다. 당연히 길에서 사는 것보다는 가격이 비싸지만, 그래도 천 원 정도면 충분하니 필리핀 여행 중 필리핀 사람들의 아침 식사가 궁금하다면 한 컵 사서 마셔보는 것도 좋겠다.  


Soy Yummy 매장. 건물 바깥에 매장이 있어서 자전거를 어디에 세워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어서 내 단골가게가 되었다. 잠깐  가게 옆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후루룩 따호 한 컵을 먹으면 허기가 사라진다.
메뉴판
처음 먹으면 굉장히 낯선 맛이라서 당황스럽지만 계속 먹다보면 익숙해지는 맛의 초콜릿 두유도 판다.
두유와 함께 따호(Taho)를 샀다.
따호 위에 토핑으로 올라간 것은 사고(Sago)라고 부르는 것이다. 사고는 야자수나무 열매에서 얻은 전분가루로 만든다.
Soy Yummy

 

[필리핀 전통음식] 따호(Taho) 파는 가게 - Soy Yum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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