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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제•환전104

[필리핀 경제] 인플레이션과 소비자물가상승률(2019년 1월~2023년 8월) 필리핀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으로 필리핀의 인플레이션은 5.3%이다. 1월부터 8월 사이 평균 인플레이션은 6.6%. 1월의 8.7%에 비해 낮아졌으나 필리핀 개발예산조정위원회(DBCC) 목표치인 2~4%에 비해서는 매우 높은 상태이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급등과 교통비 증가, 달러 환율 상승(페소 가치 하락), 기상악화로 인한 농수산물 가격의 급등 등을 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품의 가격이 올라가고, 전반적·지속적인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이 유발되는 식이다. 문제는 빈곤함마저 느껴지는 고물가 상황에서도 마땅한 해결책이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치솟는 물가로 인해 소비 여력과 구매력은 하락하고, 조만간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2023. 10. 3.
[필리핀 경제] 필리핀 페소 대 달러 환율의 변화(2019년 1월~2023년 8월) 필리핀 생활을 하면 물가가 한국과 거의 비슷하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마사지와 같이 인간의 노동력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는 한국보다 저렴한 것도 많지만, 공장에서 제조되는 상품은 그렇지 못하다. 한국보다 오히려 비싼 것도 많다. 생필품의 상당수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 환율은 내려갈 줄을 모르고, 달러 환율이 오르니 수입품의 가격 역시 덩달아 올라간다. 여행 상품 역시 달러 기준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환율이 오르면 여행객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실상 필리핀에서 생활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떠오르는 생각은 하나로 요약된다. 그리고 서민들은 대체 저 월급을 받아서 어떻게 생존해 나가는 것일까 하는 점이다. 달러 대 페소 환율 추이(월 평균) PHILIPPIN.. 2023. 10. 3.
동전을 지캐시로! 필리핀 중앙은행(BSP)의 동전교환기 설치 위치 필리핀 사람들도 집 안 곳곳에 굴러다니는 동전이 많았던 모양이다. ABS-CBN 뉴스에 따르면 필리핀 중앙은행(BSP)에서 '동전교환운동'의 일환으로 메트로 마닐라 지역 내 10개의 동전교환기를 설치한 뒤 고작 한 달 만에 약 8백만 개의 동전이 모였다고 한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8백만 개의 동전의 가치는 약 1,800만 페소에 달한다. 집에 동전들이 수북히 굴러 다니고 있다면, 필리핀 중앙은행(BSP, Bangko Sentral ng Pilipinas)에서 운영 중인 동전교환기를 이용해 보자. 코인 디포짓 머신(Coin Deposit Machine)이라고 부르는 기계를 통해 동전을 지캐시(GCash)로 교환할 수 있다. SM모아나 페스티발몰의 동전교환기를 이용한다면 SM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 2023. 8. 2.
[필리핀 생활] 페소와 센타보 동전으로만 물건값을 내도 될까? 필리핀에서 물건을 사고 페소 동전으로만 물건값을 내도 될까? 이 질문의 답은 물건의 값이 얼마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동전으로도 상품이나 서비스의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 하지만 지폐와 동전 모두 금액 제한 없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한국과 다르게 필리핀에서는 동전에 대해 거래할 수 있는 최대금액이 지정되어 있다. 결제 수단으로 동전을 과도하게 사용해 발생하는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너무 많은 양의 동전을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는 것이다. 동전 사용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필리핀 중앙은행(BSP)의 규정에 따라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동전 개수에는 제한이 있다고 보면 된다. 최근 개정된 필리핀 중앙은행(BSP)의 시행규칙에 따르면 페소 동전은 최대 2천 페소, 센타보 동전은 최대 200페소까지 사용할 .. 2023. 7. 23.
1달러의 수수료를 자랑하던 필리핀 씨티은행 ATM서비스 종료 예정 한국씨티은행의 안내에 따르면 조만간 필리핀 내에서의 ATM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다. 필리핀 씨티은행(Citibank Philippines)은 이미 지난 2022년 8월에 유니온뱅크(유니언뱅크)로 인수된 상황. 인수은행인 유니온뱅크와 통합 작업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기존처럼 해외 씨티은행 ATM에서 1달러의 인출수수료가 적용되지만 통합 작업이 완료되면 유니온뱅크의 정책에 따라 필리핀 내에서 씨티은행 ATM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한편, 씨티은행에서는 서비스 종료의 구체적인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 아래는 한국씨티은행에서 '해외씨티은행 ATM서비스 안내'라는 제목으로 은행 이용객들에게 보낸 메일 원문이다. 해외씨티은행 ATM 서비스 종료 예정 국가 목록에 필리핀이 있음을 볼 수 있.. 2023. 7. 22.
필리핀 마르코스 대통령, 전기차 무관세 시행에 대한 행정명령 최종 승인 최근(2023년 1월 13일) 마르코스 대통령은 전기차(EV)의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전기차(electric vehicle) 및 해당 부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5년간 철폐(무관세)하는 행정명령(Executive Order No. 12 series of 2023)에 최종 승인했다. 이 행정명령에 따라 무관세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EV)는 승용차 외 버스, 미니버스, 밴, 트럭, 오토바이, 스쿠터, 전기자전거(E-Bike), 전기 삼륜차(전기 트라이시클, E-Tricycle, E-Trike) 등으로 하이브리드 전기차 외에는 모두 무관세 대상이 된다. 5~30%나 되던 수입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0%로 인하하면 전기차의 수요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필리핀 정부에서는 필리핀 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위.. 2023. 1. 23.
[필리핀 생활] BDO은행 계좌가 닫히면? 휴면계좌 살리기 필리핀 은행을 이용하다 보면 뭔가 좀 억울한 마음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 그렇다. BDO은행의 현금인출카드가 ATM에서 사용이 되지 않았다. BOD은행에 가서 카드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을 요청했더니 은행 직원이 상냥한 얼굴로 계좌가 닫혀서 휴면계좌(Dormant Account)가 되었으니 개좌를 개설한 곳에 가서 해결하면 된다고 안내를 해주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여행을 떠나지 않았으니 한참 동안 사용하지 않기는 했으나 잔고가 부족하지도 않은 계좌인데 계좌가 닫힌 것이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은 계좌라서 닫혔다는 설명은 이해가 되지만, 이런 경우 계좌를 개설한 지점을 방문해야만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거리가 크게 멀지는 않지만 그래도 현금인출카드 하나 다시 쓰려고 마카티까지.. 2022. 9. 23.
한국무역협회 트레이드내비 사이트를 통한 필리핀 관세율 검색 방법 필리핀의 관세율 체계(관세율표)를 알고 싶지만 필리핀 관세위원회(Tariff Commission)의 웹사이트를 보기 어렵다면 한국무역협회(KITA)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트레이드내비(TRADENAVI) 사이트를 보면 된다. 한국무역협회에서 세계(71개국)의 관세율을 간편조회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필리핀 관세위원회에서 제공하는 관세율표(TARIFF BOOK)를 보는 것보다 훨씬 쉽게 관세율을 조회할 수 있다. ■ 바로 가기 : https://www.tradenavi.or.kr/ ■ 이용 방법 ① 한국무역협회(KITA)의 트레이드내비 사이트 접속 ② 해외관세율 간편조회 메뉴 선택 ③ 대상국을 필리핀으 선택 후 HS코드나 품명(Description)을 통해 조회 한.. 2022. 9. 22.
[해외로 외화송금수수료] 은행별 해외송금 수수료 비교 은행을 통해 해외로 송금할 경우 국내은행 송금수수료(전신료 포함)와 해외 중개은행 수수료, 그리고 해외 현지 은행 수수료가 발생한다. 은행마다 외화 송금액에 적용하는 외환수수료가 다르기 때문에 해외에 외화를 송금할 때는 무조건 주거래은행을 찾기보다 송금하는 금액에 따른 수수료를 비교해 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은행별 해외송금수수료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은행 구분 해외로 외화송금수수료 전신료 한국씨티은행 창구 U$1천불이하 7,000원 U$5천불이하 12,000원 U$5천불초과 23,000원 U$5만불초과 30,000원 (건당)8,000원 하나은행 창구 (외화송금) 미화 500불 상당액 이하 : 5,000원 미화 2,000불 상당액 이하 : 10,000원 미화 5,000불.. 2022.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