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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경제•환전104

[필리핀 경제] 말레이시아 메이뱅크, 코로나19로 8백만 명의 필리핀인 실직 예상 말레이시아 메이뱅크(Maybank)에서 7월 9일 발표한 노동시장에 대한 보고서(Labor Market: Retrenchments and Recovery)에 따르면, 아세안지역(Asean region)에서 필리핀이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메이뱅크에서 예상한 필리핀 실업률은 18.5%로, 약 8백만 명에 이른다. 물론 이유는 간단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별 격리조치가 시행되면서 필리핀 경제 활동의 75%가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필리핀의 고용상태가 곧 개선된다는 식의 낙관적인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6월부터 격리 단계가 완화되고, 문을 여는 사업장이 늘어나고 있지만 위축된 소비 심리를 풀기란 쉽지 않다. 이에 대해 메이뱅크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코로나1.. 2020. 7. 13.
[필리핀 물가] 3월~7월, 메트로 마닐라 지역 채소 가격 변화 ■ 필리핀의 채소 가격- 아래 가격은 깔띠마 시장(Cartimar Market)의 제주상회 판매 가격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 마닐라 파사이에 있는 깔띠마 시장은 도매시장이라서 소매점이나 슈퍼마켓 판매 가격은 훨씬 비쌀 가능성이 크다. - 영문 표기 부분은 구매 영수증에 기재된 영어로 적었으며, 날짜는 가격을 확인한 날짜임. - 단위 : 페소 영문표기품목규격/수량3월 30일5월 5일6월 5일7월 6일eggplant가지65Potato감자1kg95757562Egg계란1판200200200 sweet potato고구마(바기오)85chili powder고춧가루1kg320Ponkan Karachi귤1kg190kiwi키위1개30Peeled Garlic깐마늘1kg1108090Kangkong깡콩1 bunch8sesam.. 2020. 7. 7.
[필리핀 물가] 2020년 5월 물가상승률와 메트로 마닐라의 채소 가격 필리핀 생활이 10년이 되어도 "필리핀에서는 바나나 한 송이가 얼마인가요?'라는 질문에 대답하기가 쉽지 않다. 의외로 품종이 다양한 것이 바나나이기 때문이다. 품종이나 크기, 혹은 어디에서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건을 좀 더 세부적으로 넣어보면 바나나 가격에 대한 대답이 가능하다. 요즘 메트로 마닐라 지역에서 2.5kg 정도 되는 캐번디시 품종의 커다란 바나나를 한 송이 사려고 한다면 250페소(한국 돈으로 약 6천 원) 정도는 주어야 한다. 생산지로부터 멀어서 물류비가 많이 들어서 그렇겠지만, 필리핀의 최저임금을 생각해보면 바나나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다. 연간 936만 톤에 가까운 바나나를 생산하여 바나나 수출 상위 5개 국가 중 하나라는 필리핀의 수도에 살면서도 바나나 가.. 2020. 6. 7.
[필리핀 물가] 2013년~ 2020년, 필리핀 물가상승률 추이 필리핀 통계청(PSA)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20년 5월까지 필리핀의 주요 품목별 물가상승률(inflation rate)은 아래와 같다. Inflation Rates of the CPI in the Philippines by Major Commodity Group (2012 = 100)- 기간 : 2013년 1월 ~ 2020년 5월 - 자료 출처 : 필리핀 통계청(PSA)- 전년동월비 / 단위 : % ■ 2013년 평균 물가상승률식료품 · 비주류음료주류 및 담배의류 및 신발주택 ·수도 · 전기 및 연료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보건교통통신오락 및 문화교육외식 및 기타 상품, 서비스2013년2.62.528.13.21.83.42.700.14.14.12.51월2.82.714.14.33.54.92.30... 2020. 6. 7.
[필리핀 생활] 코로나19 이후 필리핀 실업률 17.7% 사상 최고 기록 필리핀의 실업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 우한시 화난수산시장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필리핀에 730만 명에 달하는 실업자를 만든 셈이다. 필리핀 통계청(PSA)의 고용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 4월 필리핀의 실업률(Unemployment rate)은 17.7%로 나타난다. 이는 2020년 1월 실업률(5.3%)이나 2019년 4월 실업률(5.1%)과 비교해도 현저하게 높아진 숫자이다. 주변에 일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 잔뜩인데 과연 17.7%밖에 되지 않을까 싶지만, 필리핀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실업률이 '노동할 의사와 능력을 갖춘 인구(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는 것을 고려해야만 한다.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한 사람만이 실업자로 보기 때.. 2020. 6. 6.
[필리핀 빈곤율] 지역별 필리핀 연간 가계소득 및 지출 1967년 동남아시아 국가연합(아세안 -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이 출범할 때만 해도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였다. 하지만 1960년대 이후 40여 년 넘게 지속하여 온 저성장과 경기침체, 대가족 선호 문화와 낙태를 금지하는 종교적 관습으로 인한 높은 인구증가율은 극심한 빈부격차를 불러일으켰다. 높은 빈곤 비율보다 더 큰 문제는 부의 편중과 양극화이다. 필리핀 통계청(PSA)에 따르면 2018 필리핀의 빈곤율은 16.6%로 2015년(23.3%)보다 감소된 것으로 조사된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생활하는 입장에서 보면 빈곤율의 감소가 실제 체감되지는 않는다. 지역별 편차가 매우 큰 편이라는 것도 문제이다. 가난한 나라 필리핀 안에서도 무슬림 민.. 2020. 6. 4.
[필리핀 경제] 필리핀 고용노동부(DOLE),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수 200만 명으로 추산 지난 4월 24일 필리핀 노동고용부(DOLE)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2,073,362명이나 되는 근로자가 실직했다고 한다. 3월 17일 루손섬에 강화된 지역사회 봉쇄‧격리조치(ECQ -Enhanced Community Quarantine)가 시작된 후 4월 17일 금요일까지 불과 한 달 만의 일이다. 격리조치가 시작될 때 필리핀 경제개발청(NEDA-National Economic and Development Authority)에서 제시했던 추정치보다 훨씬 많은 숫자이지만 노동고용부의 조사 대상에서 누락된 숫자가 있을 터이니 이 200만 명이란 숫자는 최소한의 숫자라고 봐도 좋을 듯하다. 코로나19 현황표를 매일 쳐다봐서 그런지 하루하루 숫자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있는 요즘이지만, 200.. 2020. 5. 11.
[필리핀 경제] 필리핀 경제성장률 1998년 이래 첫 마이너스 성장 기록 필리핀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2%를 기록했다고 한다. 필리핀 통계청(PSA)에서 발표에 바에 따르면 아시아 금융 위기와 엘니뇨 현상이 겹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단 지난 1998년 4분기 이후 22년 만의 첫 마이너스(-) 성장이라고 한다.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지역 봉쇄 조치를 하면서 경제 활동이 중단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2018년 기준으로 필리핀 국내총생산(GDP)의 71.8%가 루손섬에서 나오고 있다고 조사된다. 그런데 3월 17일부터 루손섬 전체에 강화된 지역사회 봉쇄‧격리조치(enhanced community quarantine)가 시행되면서 기업체 대부분이 문을 닫아야 했으니, 제조업, 운송업, 숙박업, 요식업 등 모두 하락폭을 보였다. 서비스업 등 3차산업만이 1.4% 성장세를 .. 2020. 5. 8.
[필리핀 경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는 물가상승률에 얼마나 영향을 끼쳤을까? 최근 필리핀 통계청(PSA)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필리핀의 소비자물가는 작년 동기 대비 2.2% 오르는 것에 그쳤다. 이는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5%)보다 0.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에 대해 필리핀 통계청(PSA)에는 주류 및 담배는 크게 가격이 상승했지만 교통(Transport) 분야의 가격이 크게 하락한 것이 평균 물가상승률(%)이 낮아지게 된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실제 시장에 나가보면 물가상승률이 2~3% 사이라는 것이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 계란값부터 택시비까지 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함으로써 물건이나 서비스의 구매가 확연히 줄어든 데다가 국제유가가 하락한 탓이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 2020.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