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필리핀 이해하기/필리핀 경제•환전122

[필리핀 생활] 이슬람 라마단 축제와 정규공휴일(Regular holiday)의 임금 어제 필리핀 대통령 관저인 말라카냥(Malacanang)에서 오는 6월 15일 금요일을 정규공휴일(Regular holiday)로 공식 선포했다. 이슬람 라마단 이드 알피트르 축제((Eid al-Fitr) 때문이다. 드디어 금식, 금주 그리고 금욕의 기간이 끝나고 성스러운 축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필리피노 근로자들이 무슬림(이슬람을 믿는 사람)이 아닌데도 이 휴일 발표를 기다리는 것일까? 필리핀에서 국가 공휴일을 '정규공휴일(Regular Holiday)'과 '비근무공휴일(Special Non-Working Day)'로 나누는 것이 중요한 까닭은 휴일의 형태에 따라 휴일 급여 계산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필리핀 노동고용부(DOLE. department of labor and employment).. 2018. 6. 8.
[필리핀 생활] 필리핀 사람은 은행에 평균 얼마나 저축하며 생활비를 쓰고 있을까? 정확한 숫자를 누가 알겠느냐마는, 필리핀에 사는 한국인 교민 숫자가 대략 10만 명 이상 된다고 한다. 그런데 10만 명의 교민에게 필리핀에서 살면서 생활비를 어디에 얼마만큼 쓰느냐를 물어본다면 아마 10만 개의 답변이 나오지 않을까 한다. 평균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겠지만, 생활비라는 것이 쓰기 나름이라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20만 페소를 가지고도 적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는 2만 페소를 가지고도 충분하다고 느낄 수 있다. 로컬 하우스에서 로컬 음식만을 먹으면서 완전히 필리핀 사람처럼 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겠지만, 필리핀 사람을 보면 만 페소만으로도 한 가족이 한 달을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2만 혹은 1만 페소의 월급으로 한 달을 살아가.. 2018. 6. 6.
[필리핀 생활] 필리핀 씨티은행 지점 및 ATM 위치 안내 (2018년 4월 현재) 지난 2017년 12월 4일, '씨티은행 필리핀(Citibank Philippines)'에서는 본사를 보니파시오 글로벌 시티로 옮겼다. 보니파시오 34번가에 있는 '씨티플라자(Citi Plaza)' 건물로 본사를 이전한 것이다. 그러면서 보니파시오 SM아우라몰(SM Aura Mall)에 있던 ATM을 없애고, 퀘존의 베르티스 노스(Vertis North) 쇼핑몰 안에 새로 ATM 기기를 설치했다. 필리핀 씨티은행이 이렇게 점차 필리핀에서의 지점을 줄이는 것은 점포와 인력을 축소하여 운영 비용을 감축하기 위해서이다. 씨티은행뿐만 아니라 시중 각 은행에서 고객에게 은행을 직접 방문하기보다는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도 비용 감축으로 인한 경영의 효율화라는 이유를 내세운 경우가 많다.. 2018. 4. 16.
[필리핀 화폐] 필리핀 중앙은행(BSP)에서 새로운 동전 시리즈를 내놓았습니다 앞으로 식당이나 택시에서 잔돈을 받을 때 동전을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해야 할 것 같다. 지난 2018년 3월 26일 월요일 필리핀 중앙은행(BSP. Bangko Sentral ng Pilipinas)에서 새로운 동전 시리즈를 내놓았다. "NGS (New Generation Currency) "라고 불리는 이 신형 동전 시리즈는 10페소, 5페소, 1페소, 25센타보, 5센타보 및 1 센타보로 구성되어 있으며, 10센타보 화폐는 포함되지 않았다. 필리핀 중앙은행(BSP)의 발표에 의하면 이번 새로 동전 시리즈는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 니켈 도금이 된 동전으로 레이저 조각 기법을 사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기존 동전보다 마모나 부식이 덜 된다고 한다. 그리고 위조 방지를 위해 최신 기술을 사용하여 보안 기능을.. 2018. 3. 28.
[필리핀의 경제지표] 필리핀의 경제성장률과 실질 GDP(국민총생산) 올해 초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2017년 필리핀 경제 성장률을 6.8%로 전망했다. 필리핀 정부가 인적개발 및 인프라 격차 해소 등 포괄적 성장에 집중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며, 필리핀 내 개혁이 중기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였다. 외국인투자에 대한 개방이 양질의 일자리 양성을 가져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예측할 수 없는 필리핀 정치 상황이 장기적 경제성장에 방해요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2017년도의 경제 전망은 매우 밝아 보였다. 그런데 2017년이 거의 끝나가는 지금 필리핀은 과연 목표한 경제성장률을 이뤘을까? 지난 10월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은 페소 환율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면서면 .. 2017. 12. 29.
[필리핀 환율] 1페소 매매기준율이 21.41일 때 씨티은행에서 6만 페소를 찾으려면 필요한 돈은 얼마일까? 이제 12월 연말이 되면 페소화 가치가 올라간다는 이야기는 그만두어야 할 것 같다. 그동안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외국으로 해외 취업을 나간 OFW 해외근로자들이 돈을 보내와서 페소 가치가 오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만큼은 딱히 그런 것 같지도 않다. 이는 전체 필리핀 인구의 10%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OFW들이 고국의 가족들에게 보내는 돈이 줄어들어서는 아닌 듯하고, 두테르테 정부에 대한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그렇다면 페소 매매기준율이 22.00 이하로 내려간 요즘, 씨티은행을 이용하게 된다면 1페소를 대략 얼마로 계산하면 될까? 오늘 2018년 12월 28일, 페소화의 환율은 매매기준율 21.41를 기록했다. 필리핀 씨티은행 ATM 기기에서 1회 최대 인출 한도 15,000페.. 2017. 12. 28.
[필리핀 생활] 필리핀중앙은행 BSP 에서 구권 페소 화폐를 신권으로 교환하세요 필리핀 페소 구권을 신권으로 교환하는 마지막 기회인가? 지난 10월 말인가 필리핀중앙은행(BSP)에서 갑자기 구권 화폐 교환 기한을 연장하겠다는 뉴스를 발표했다. 아마 누군가 높은 양반이 지붕 아래 숨겨둔 돈뭉치라도 발견한 모양인가 우스갯소리를 하다가 나에게도 집에 굴러다니던 500페소 구권이 한 장 있음이 생각나서 대체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필리핀중앙은행(BSP)이 위조지폐 방지책으로 신권을 발행한 것은 2010년 12월의 일이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신권을 발행하기 시작하면서 구권의 생산을 중단하고, 구권 지폐 사용의 금지안을 발표했다. 구권화폐의 통용을 중단하고 신권으로 교환하는 화폐개혁을 단행한 것이다. 그리고 2016년부터 시중에서 구권화페의 사용이 완전히 불가능해졌다. 그래도 기존 .. 2017. 12. 15.
[필리핀 생활] 마닐라 물가도 많이 올랐다는데, 필리핀에서 살려면 생활비가 얼마나 들까? "필리핀은 물가가 싸지 않나요?"라고 묻는다면, 필리핀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의 대답 대부분은 "아니요."에 가깝다. 필리핀 물가도 상당히 올라서 한국에서 생활비만 가지고도 필리핀에서는 공주님처럼 살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이제 옛이야기가 되었다. 한국 돈으로 200만 원을 쥐고 있어도 생활비가 빠듯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 콘도 임대료가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식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서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아 보인다. 필리핀 은퇴비자의 혜택에 이제 "적은 돈으로 황제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항목을 적을 수 없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물론 필리핀 사람들처럼 먹고 입고 자면 생활비가 적게 들기는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외국인 입장에서 마닐라에서 필리핀 사람들만 사는 동네에 .. 2017. 12. 7.
[필리핀 생활] 필리핀 실업률이 5.5%라고요? 필리핀 마닐라에서도 마카티나 보니파시오에 가본 한국인 여행객들이 흔히 하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이곳은 필리핀 같지 않구나"이다. '필리핀 같다'는 것의 의미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보니파시오나 마카티가 다른 지역과 달리 매우 부유해 보이는 환경을 가진 지역임은 틀림없다. 필리핀의 극심한 부의 편중은 필리핀에서의 큰 사회문제이다. 현재 필리핀의 상위 3~5% 정도가 상류층의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고 하는데, 바꿔 말하면 나머지 상당수는 무척 곤궁한 상황에 부닥쳐 있다는 소리가 된다. 한때는 잘 나갔다는 필리핀에 이렇게 빈곤층이 많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 필리핀은 1960년대 이후 40여 년간 저성장을 지속했다. 1960년대 당시 1인당 국민총생산(GNP) 조사 결과를 보면 한국이 103달러, 필리.. 2017. 12. 5.
필리핀 씨티은행을 이용하는 당신이 알아야 할 20가지 (지점 위치. 1일 인출한도. 수수료 계산법 등) 어제 2017년 10월 11일, 필리핀 페소화의 환율은 매매기준율 22.06를 기록했다. 매매기준율 22.06의 환율일 때 필리핀 씨티은행 ATM 기기에서 15,000페소를 찾으려면 통장 잔액이 얼마나 필요할까? 정답은 336,345원이다. 수수료까지 포함하여 1페소를 22.423원으로 바꾼 셈이다. 씨티은행 1일 최대한도까지 6만 페소를 찾는다고 가정했을 때 한국 돈으로 1,345,380원이 필요하다. 필리핀 생활을 하면서 씨티은행 이용은 상당히 매력적인 환전의 방법이 된다. 하지만 마닐라의 엄청난 교통체증과 택시 운전기사의 짜증 나는 행태를 고려했을 때, 씨티은행까지 방문하기 위한 교통비 및 시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니 씨티은행 카드를 챙겨 들고 은행으로 가기 전에 우선 기본적으로 아래와 .. 2017. 10. 12.
1페소가 22.02 환율일 때 필리핀 씨티은행에서 15,000페소를 인출하려면 한국 돈으로 얼마가 필요할까? 오늘 2017년 8월 31일, 페소화의 환율은 매매기준율 22.02를 기록했다. 그렇다면 1페소가 22.02 환율일 때 필리핀 씨티은행 ATM 기기에서 1회 최대 인출 한도 15,000페소를 찾으면 한국 돈으로 얼마가 필요할까? 일단 ATM기기 화면에 보이는 금액은 335,937원이다. 하지만 그 금액이 과연 정확한 인출금액일까? 대체 통장에 얼마가 있어야 15,000페소를 인출할 수 있을까? 정답부터 이야기하면 336,606원이다. ATM기기 화면에 보이는 금액은 출금요청금액(15,000페소)에 인출수수료 1달러(1,142원)만 더해진 금액으로 이 금액에 네트워크수수료 0.2%(669원)를 더해져서 총 336,606원이 통장에서 인출액으로 빠져나갔다. 실제 낸 총 수수료는 1,811원인 셈이다. 조금 .. 2017. 8. 31.
[필리핀 마닐라] 씨티은행 1일 이용한도 및 수수료, 지점과 ATM 위치 안내 필리핀 씨티은행 ATM에서 15,000페소를 찾으려면 한국 돈으로 얼마가 필요할까필리핀 생활을 하면서 한국 씨티은행에 한화를 넣어두고 필리핀에서 씨티은행을 이용하여 페소를 찾아 쓰고 있다면 오늘 은행에 가서 페소를 좀 찾아도 좋을 것 같다. 어제 씨티은행에서 15,000페소를 찾으니, 337,468원이 나왔다. 2015년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376,000원 전후한 금액이 나왔던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금액이다. 페소를 받아서 한국에 원화로 송금해야 한다면 생활이 힘들겠지만, 한국 원화를 가져다가 페소를 찾기에 요즘 환율은 꽤 좋은 편이다. 지난 7월 21일처럼 22.02로 최저를 기록하지는 않았어도, 1페소 매매기준율이 23 미만이라면 씨티은행에 가서 페소를 좀 찾아놓아도 좋을 것 같다. ■ 필리핀.. 2017. 8. 18.
[마닐라 생활] 필리핀 씨티은행 운영 지점 및 ATM 위치 안내 (2017년 7월 현재) ★ 업데이트된 내용을 확인하세요! : 필리핀 씨티은행 지점 및 ATM 위치 안내 (2021년 4월 현재) 필리핀에 사는 동안 씨티은행에 수백 번은 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누가 필리핀 어디에 씨티은행 있냐고 위치를 물으면 확실하게 대답을 하지 못했다. 한동안 씨티은행에서 수시로 지점 및 ATM을 철수했기 때문이다. 분명 지난달에 이용했었지만, 그게 오늘도 있으리라고 어떻게 확신하겠는가. 대답이 "아마도"와 "확실하지는 않는데"라는 단서를 달고 나갈 수밖에 없다.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점점 주변에 씨티은행의 파란색 간판을 보기가 어려워지고 있음이다. 하지만 씨티은행이 운영의 효율성을 내세우며 지점을 줄이는 것이 비단 필리핀에서만의 일은 아니므로, 필리핀이라서 이런다는 불평은 할 필요가 없다. .. 2017. 7. 12.
[필리핀 페소] 신한은행 살라맛뽀 필리핀 무계좌 송금서비스 · 한국에서 필리핀에 있는 친구 마틴에게 돈을 좀 보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필리핀에 좀 더 머물고 싶지만 지갑을 분실하여 돈이 하나도 없는데, 한국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돈을 받아 쓸 수는 없을까? · 외교부의 신속해외송금제도를 쓰려고 하니 마닐라에 있는 필리핀대사관까지 가야만 된다고 하는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 한국에서 필리핀에 있는 누군가에게 달러나 페소화로 돈을 좀 보내고 싶은데, 돈을 받을 사람에게 필리핀 은행의 계좌가 없어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은행의 무계좌 해외송금 서비스를 한번 이용해보자. 예를 들어 신한은행의 필리핀 페소화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계좌번호가 없어도 필리핀으로 송금할 수 있다. 2016년 중반부터 신한은행에서 시행하고 있는 필리핀 무계좌 송금서비스는 .. 2017.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