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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정보1442

[필리핀 대중교통] 마닐라공항에서 클락공항(앙헬레스)까지 공항버스로 이동하는 방법 마닐라공항에서 클락공항까지 바로 가는 공항버스가 생겼다는데 대체 어떤 버스를 어디에서 타면 되는 것일까? 참으로 개발이 더딘 것처럼 여겨지는 곳이 필리핀이지만 그래도 가끔 대중교통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끼게 되는데, 이를테면 마닐라공항의 공항버스가 그렇다. 2017년 9월 말부터 마닐라공항에서 클락공항까지 가는 프리미엄 P2P(POINT-TO-POINT)버스 노선이 새로 생겼다. 클락 혹은 앙헬레스로 가기 위해 쿠바오나 파사이 버스정류장까지 갈 필요가 없어졌으니 상당히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제네시스 버스회사에서 운행하는 이 버스의 이용요금은 마닐라공항 기준으로 클락까지 350페소. 마닐라공항에서 클락공항까지 택시를 이용할 때 100달러 이상을 내던 것을 생각하면 버스 요금도 나쁘지 않다. 이 버스는.. 2017. 10. 16.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이민국 사무소 위치 안내 (비자연장신청서 작성법) 필리핀 여행을 하면서 며칠씩 기다리고 나서야 비자연장 스탬프를 받던 기억을 가진 사람이라면 매우 반길 일인데, 필리핀 이민국 직원도 뭔가 좀 빨리 일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다. 오늘 점심때 마카티 피불고스 한인타운 근처에 있는 이민국에 갔다가 비자연장하는데 고작 20여 분 밖에 걸리지 않음을 보았기에 하는 이야기이다. 이 정도면 필리핀도 무언가 변하기는 변한다는 이야기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비자연장 신청 서류도 간단해지고, 사진도 필요 없어지고, 처리시간까지 빨라졌으니 예전과 비교하면 매우 만족스럽다. 오늘 특별히 덜 붐벼서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필리핀 여행 중에 비자 연장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는 이제 그만 두어도 될 정도로 일 처리가 매우 빨리 끝났다. 하지만 필리핀 이민국(Bureau of Im.. 2017. 10. 11.
[필리핀 마닐라] 10월 8일 현재, 마카티 라세마 찜질방은 아직도 공사중! 골목길 끝에 사는 존 아저씨네 집에서 굴러다니는 더러운 베개 속처럼 희끄무레한 구름이 암막 커튼처럼 하늘 가득 드리워진 일요일 낮이었다. 무엇에도 의욕이 생기지 않게 만드는 이런 날에는 시원한 물냉면 한 그릇을 호로록 먹어치우고 싶지만, 마닐라에서 마음에 드는 냉면집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회냉면은 좀 마음에 드는 집을 하나 찾았지만, 물냉면을 괜찮게 하는 식당을 찾는 일은 거의 포기 상태. 필리핀에서 질 좋은 소 양지와 사태를 구해 푹 고을 수 있을 것 같지 않기도 하니, 한국에 갔을 때 먹는 것으로 하기로 했다. 그래서 냉면 대신 한참을 고민하여 정한 점심 메뉴는 베트남 쌀국수였다. 살얼음 동동 띄운 시원한 물냉면만은 못해도 싱싱한 채소가 가득 든 베트남 음식은 언제나 환영이니 말이다. 그리하여 반.. 2017. 10. 9.
[필리핀 마닐라] 1939년에 문을 연 중국식당 - Boy Ching Woo Chinese Restaurant "식재광주(食在廣州)"라는 말이 있다. 중국의 동남부 지역 광둥 요리(廣東 料理)가 천하제일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미식(美食)의 발달한 곳이 중국 광주인데, 희귀한 중국 요리를 언급하면서도 빠지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이를테면 곰 발바닥이니 상어 지느러미, 원숭이 뇌요리 등은 중국 남부 광주를 중심으로 한 광둥요리이다. 네 발 달린 것이면 책상 빼고 무엇이든 요리로 만들어진다는 말이 이곳에서 나오기도 했다. 자연의 맛 그대로를 살리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광둥 요리의 특징인데, 기후 덕분에 여러 가지 식재료가 매우 풍부하여 많은 독특한 요리가 발전하였다고 한다. 필리핀에서도 광둥식의 중국 음식을 파는 곳이 몇 군데 있는데, 동물원에서 장을 봐와야 할 것 같은 아주 특이한 음식은 팔지 않지만, 한국인.. 2017. 9. 19.
[필리핀 마닐라] 이번 주말에는 인트라무로스 입장이 무료 (9월 23일~24일) 마닐라 여행의 1번지, 인트라무로스(INTRAMUROS)에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포트산티아고에 들어가는 입장료 75페소가 좀 아깝게 느껴졌다면 이번 주말에 가보면 되겠다. 이번 주말, 그러니까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인트라무로스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Viva Manila에 따르면 '산티아고 요새(Fort Santiago)'쪽 뿐만 아니라 '발루아르테 데 산디에고(Baluarte de San Diego)' 및 '카사 마닐라(Casa Manila)'까지 모든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는데, 단순히 입장만 무료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전시, 바자회, 예술공연, 자전거투어 등과 같은 부대 행사도 함께 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그러니 주말에 혹 어디론가 산책을 떠나고 싶다면 편한 신발과 생수를 챙겨.. 2017. 9. 19.
[필리핀 마닐라] 시오라멘 맛집, 홋카이도 라멘 산토카(HOKKAIDO RAMEN SANTOUKA) 도쿄 땅을 전부 팔면, 미국 땅을 전부 살 수 있다는 농담이 나올 정도로 일본에서 거품경제가 심했던 시절의 일이다. 일본 북단부에 있는 홋카이도(Hokkaido)에 살던 '히타니 하타나카(Hitani Hatanaka)'는 가족 외식을 나갔다가 문득 정말 괜찮은 라멘을 만들겠노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그는 바로 "나는 우리 가족을 위한 맛있는 라멘을 만들거야!"라고 가족에게 선언했고, 바로 라멘 스프 만들기에 들어갔다. 물론 히타니가 그런 말을 했을 때는 그의 가족조차 히타니가 지금처럼 크게 성공할 수 있겠다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주가와 부동산이 뛰어오르면서 모든 것이 잘 될 것처럼 마냥 부풀러 올랐던 1980년대 후반이었다. 그가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맛있는 돈고츠 라멘을 만들어 낼 때까지.. 2017. 9. 19.
[필리핀 마닐라] 미슐랭 스타 딤섬 맛집, 팀호완(Tim Ho Wan) 딤섬을 먹으러 홍콩 여행을 간다면 가보지 않을 수 없는 곳이 있다. 짐작하다시피 "팀호완(Tim Ho Wan)" 이야기이다. 홍콩까지 가서 어찌 홍콩의 딤섬을 대표하는 이 멋진 레스토랑의 샤오룽바오 맛을 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런데 알고 보면 팀호완의 역사는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 홍콩에서도 가장 볼거리, 먹거리가 많다는 '몽콕'에 처음으로 팀호완이란 이름의 간판이 걸린 것이 고작 2009년도의 일이었으니 말이다. 스무 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소박한 식당이었지만 'Leung Fai Keung'과 'Mak Kwai Pui'라는 두 명의 요리사가 함께했으니, 이곳이 유명해지는 것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최고의 딤섬 맛을 끌어냈다는 극찬을 받으며 오픈한 지 1년 만에 미슐랭에서 "요리가 .. 2017. 9. 19.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맛집. 그린벨트의 인도음식점 - 뉴봄베이(New Bombay) "딱따구리구리 마요네즈, 마요네즈 케찹은 맛 좋아. 인도 인도 인도사이다, 사이다 사이다 오 땡큐"생각해보면 어릴 적 고무줄놀이를 하면서 불렀던 이 노래만큼이나 가사가 무의미한 노래도 보기 힘들다. 이런 노래에 무슨 제목이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알고보면 이 노래는 "마요네즈송"이라는 멋진 제목을 가지고 있다. 이런 노래가 어엿한 제목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상하지만, 이렇게 무의미한 단어를 열거한 노래를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다 함께 즐겨 부르기도 했다는 것도 지금 생각해보면 좀 이상한 일이다. 뜬금없이 마요네즈 케첩과 함께 인도가 갑자기 왜 나온다는 말인가. 이 노래를 작사·작곡하신 분이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그 분은 왜 갑자기 '인도'라는 나라를 노래에 넣었을까. '마요네즈송'만큼이나 뜬금없는 이야.. 2017. 9. 18.
[필리핀 마닐라] 70년 전통의 고급 케이크 가게, 퀘존 Estrel’s Caramel Cakes 처음에는 그저 취미였다. 하지만 에스트렐라(Estrella N. Ylagan)은 부지런하고 도전적인 사람이었다. 그녀는 집에서 취미로만 케이크를 만드는 것에 만족할 수가 없었다. 자신의 만든 케이크를 다른 사람이 먹고 행복해하는 것을 본다는 것은 큰 기쁨이었다. 그러니 그녀가 마닐라 레판토 거리에 빵집을 연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그녀의 수제 케이크가 기대 이상으로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어느새 동네에서 최고의 케이크라는 찬사를 받게 되었고 그녀가 혼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주문이 밀려들었다. 에스트렐라의 작은 빵집은 곧 가족 전체가 몸담는 패밀리 사업으로 커졌다. 하지만 그녀는 공장식의 대량 주문을 받는 것으로 방식을 바꾸지 않았다. 가게를 옮겨 매장을 넓히기는 했지만, 처.. 2017. 9. 17.
[필리핀 마닐라] 말라떼 케이크 전문 빵집 - 베키스 키친(Beckys Kitchen) "빵을 사려면 번호표를 들어요!"라살대학교에서 비토크루즈 역으로 가는 길 중간의 오캄뽀 거리(Ocampo St)는 가끔 고양이가 하품하는 소리가 들릴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로 조용한 주택가 거리이지만, 이 거리 모퉁이에는 마닐라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매우 사랑받고 있는 유명한 빵집이 하나 있다. "베키의 주방(Becky's Kitchen)"이라는 소박한 이름의 빵집인데 마닐라에서 케이크집으로 유명한 집을 꼽으라면 항상 등장하는 곳이다. 이 빵집은 브라우니(brownies)와 레몬케이크(lemon squares), 월넛 퍼지(Walnut Fudge)등으로 유명한 곳인데, 그 외에도 각종 케이크와 디저트 종류의 빵을 판다. 빵이나 케이크의 종류가 일반 로컬 빵집보다 좀 더 다양하고, 고급스러운 편이다. 사실.. 2017. 9. 15.
[필리핀 마닐라] 마닐라베이 석양을 보기 좋은 곳 - 하버뷰 씨푸드 레스토랑(Harbor View Restaurant) 필리핀에서도 마닐라가 경제 발전을 이루게 된 배경에 마닐라베이(Manila Bay)의 존재가 있었음을 무시할 수는 없다. 서울 면적의 세 배가 넘는 1,994㎢의 면적을 가졌다는 마닐라베이는 필리핀 루손섬에 190km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자리 잡고 있는데, 식민지 시절 이전부터 필리핀과 그 주변 국가 간의 무역의 중요한 관문이었다. 흔히 마닐라베이라고 하면 몰오브아시아 쇼핑몰 근처에서부터 말라떼 정도까지 베이워트(Baywalk) 해변 산책로 지역만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바탄(Bataan)에서 부터 팜팡가(Pampanga) 북쪽, 불라칸(Bulacan) 그리고 메트로 마닐라를 지나 카비떼(Cavite)까지 넓게 감싸고 있으면서 지역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일까, 필리핀 마닐라를 여행하.. 2017. 9. 15.
[필리핀 마닐라] 베트남 음식점 - 비나트랑(VinaTrang Cuisine) + 비나트랑(VinaTrang Cuisine)은 2019년 현재, 마카티 라세마 찜질방 옆 자리에서 센츄리시티몰(Century City Mall)로 자리를 옮겼다. 필리핀은 누가 봐도 더운 나라이지만, 더운 나라에 산다고 뜨거운 물에 온몸을 씻는 그 개운한 기분을 잊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인지 마카티의 라세마 찜질방(New La Sema Spa Jjimjilbang)이 언제 공사를 마치고 새로 문을 열까 궁금해하는 분을 가끔 만나곤 하는데, 아직 좀 더 기다려야 하실 거라고 알려주곤 한다. 내가 이렇게 제법 확신에 차서 대답할 수 있는 것은 그 찜질방 건물 바로 옆으로 내가 단골 삼은 베트남 음식점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내 단골집이 된 이 베트남 음식점은 "비나트랑(VinaTrang Cuisine)"이.. 2017. 9. 14.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맛집, 간판 없는 베트남 음식점 - 포보이(Pho Voi) ※ 포보이(Pho Voi)는 2018년 1월 현재 휴업 상태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마카티 산안토니오 빌리지 주변으로 베트남 사람들이 꽤 많이 몰려 산다. 덕분에 동네 곳곳에 크고 작은 베트남 식당이 꽤 많은데, 어디가 가장 괜찮은지 알고 싶어 재미 삼아 여기저기를 모두 돌아본 결과 맛집이라고 불러도 괜찮을 정도의 베트남 음식점을 두 곳 정도 찾아낸 것 같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곳은 그중 하나인데, 가게가 어딘지 찾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만이 이 집의 유일한 단점이다. 가게 이름은 "포보이(Pho Voi)". 베트남어로 Voi가 코끼리의 뜻이라고 하니 "코끼리 쌀국수집"이 이 식당 이름인 셈이다. 원래 Kamagong 거리 어딘가에서 가게를 하다가 지금 위치로 가게를 옮겼다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이.. 2017. 9. 12.
[필리핀 마닐라] SM메가몰로 스쿠버 다이빙 박람회 DRT Show 보러 가세요! (9월 8일~10일) 필리핀에서 바다로 다이빙을 좀 다닌다는 사람은 이미 모두 알만한 소식! 오늘부터 마닐라 SM메가몰에서 다이빙 박람회인 DRT쇼가 열릴 예정이다. 다이빙 업계와 다이버들의 축제인 DRT쇼(DRT Show)는 해마다 아시아 태평양 전역에서 개최되는 국제적인 엑스포이다. 홍콩에 있는 'LX Development Group Limited'의 주관하에 매년 여러 나라를 돌며 개최되는데, 올해에는 홍콩, 상하이, 베이징, 타이완,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에서의 박람회가 계획되었다. 그중에서 필리핀 일정이 이번 주에 SM메가몰에서 열리는 것인데, 일요일까지 3일간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올해에는 180여 개의 업체에서 참여한다는 소식이다. 물론 다이버들을 위한 축제인 만큼 참여업체 대부분은 다이빙.. 2017. 9. 8.
[2017년 한국영화제] 필리핀 한국문화원에서 하는 한국영화제 티켓은 언제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 '주필리핀 한국문화원(KCC)'에서 주최하는 한국영화제 시즌이 돌아왔다! 40일간의 무료 영화 상영의 대장정이 시작된 것이다. 필리핀 사람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넓힌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1년 7월 19일에 보니파시오에 문을 연 주필리핀 한국문화원(KCC)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곳. 쾌적하게 교실을 마련해 놓고 한국어 교실 및 전통무용 교실, 케이팝(K-Pop) 댄스교실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실시하기도 하고, 도서관을 운영하기도 한다. 그리고 매년 한국어 스피치대회, 한식요리콘테스트, 필리핀-한국문화교류축제, 한국영화제 등을 연례행사로 갖기도 하는데, 바로 그 한국영화제 시즌이.. 2017. 9. 6.
[필리핀 보니파시오] 레고 만들기 어린이 무료 체험행사 (매달 진행) 집에 유치원생 정도 되는 어린아이가 있는데 레고 만들기에 흥미를 느끼고 있다면 보니파시오 "파크트라이앵글(Park Triangle)"에 있는 레고 공식판매점(LEGO Certified Store)에서 진행하는 "LEGO Monthly Mini Build" 프로그램에 참여시켜보자. 필리핀에서는 "LAJ Marketing Philippines"이 공식 레고 판매점으로 등록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매달 미니 빌드(Mini Build)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레고 블럭 조립하기 체험행사의 좋은 점은 참가비가 무료인 데다가 매달 진행된다는 것이다. 첫 참여만 참여비가 무료이고, 같은 달에 여러 번 참여하려고 하면 레고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하지만 어쨌든 매달 한 번은 무료인 셈이다. .. 2017. 9. 5.
필리핀 동물보호협회와 퀘존 캣카페 마닐라(Cat Cafe Manila)가 함께 하는 고양이 입양 행사 필리핀 생활을 하면서 고양이나 개를 키우고 싶었다면 오는 9월 23일 토요일에 "CARA Welfare Philippines"에서 진행하는 입양행사에 가보자. "CARA Welfare Philippines"는 지난 2000년도에 결성된 동물보호시민단체로 전적으로 개인 기부에 의존하여 운영되는 비영리 기구이다. 이곳에서는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Trap(포획)-Neuter(중성화수술)-Return(제자리방사)의 TNR활동과 함께 고양이를 입양시키기 운동도 하고 있는데, 입양하기 위한 절차가 아주 쉽지는 않다. 그러니까 고양이를 입양하려면 아래와 같은 몇 가지 절차를 밟아야 한다. 우선 "CARA Welfare Philippines"의 홈페이지 "Adopt Me" 페이지에서 입양하고 싶은 고양이 혹은 개를 선택.. 2017. 9. 5.
[필리핀 마닐라] 커피용품을 살 수 있는 곳 - 마카티 그린벨트 루스탄백화점 마카티 그린벨트에 있는 루스탄 백화점(Rustan's Makati)은 확실히 고급스러운 것을 많이 파는 명품 백화점이지만 고급 백화점 타이틀을 달고 있다고 해서 건물이 쾌적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마카티 중심에 있으니 건물 위치는 정말 최상급이고, 내부 입점 매장도 온통 비싼 브랜드투성이지만 오래전 지어진 건물이라서인지 널찍한 매장을 선호하는 요즘에 와서는 좀 좁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매장 구조를 보면 신촌역 근처에 있는 '그랜드마트'가 떠오르기도 한다. 억측이지만, 가끔 낮에 가서 고객 수와 직원 수를 비교해보면 루스탄 기업에서 돈이 넘쳐나서 루스탄 회장님 방문용으로 그냥 한번 운영해보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그래도 누가 루스탄백화점에서 괜찮은 원두커피를 판다고 귀띔해주기에 구경을 다녀왔다. 필리핀에서 .. 2017.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