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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이해하기/필리핀 역사•정치104

[필리핀 정치] 7월 네 번째 월요일은 대통령 국정연설(SONA)이 있는 날 ▲ 퀘존 메모리얼 서클(Quezon Memorial Circle) 1987년 헌법(1987 Constitution)에 따르면 필리핀 대통령은 매년 7월 네 번째 월요일에 연례 국정연설(SONA-State of the Nation Address)을 할 헌법상의 의무가 있다. 타갈로그어로 딸룸파띠 싸 칼라가얀 남 반사(Talumpatì sa Kalagayan ng Bansâ)라고 칭하기도 하지만 보통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간단히 소나(SONA)라고 부른다. 필리핀 사람들에게 이 행사가 중요한 까닭은 국정 전반에 관한 대통령의 시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로서도 필리핀의 정치와 경제 및 사회적인 상황을 국민에게 알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기회가 된다. 대통령이 한 해 동안 있었던 국정운영의 성과.. 2020. 7. 20.
[필리핀 정치] 100개가 넘는 정당과 임기 3년의 하원(House of Representatives) 대한민국에는 모두 몇 개의 정당이 있을까? 2020년 6월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정당의 수는 모두 45개라고 한다. 무척이나 많아 보이지만, 필리핀과 비교하면 많지 않은 편이다. 필리핀에는 100개가 넘는 정당이 있다고 한다. 선거관리위원회(Commission on Elections)에 등록되지 않은 정당도 있어 정확히 몇 개의 정당이 있는지 파악이 어려울 정도이다. 필리핀은 미국으로부터 독립 후 민족당(Nationalist Party: Partido Nacionalista)과 자유당(Liberal Party: Partido Liberal ng Pilipinas)의 양당체제가 구축되었으나, 마르코스 대통령이 21년간 장기 집권하는 과정에서 전통정당이 몰락하고 정당제도 자체가 의미를 상실했다... 2020. 7. 19.
[필리핀 정치] 매니 파퀴아오와 24명의 상원의원(Senator) 최근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는 2022년에 있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는 소문에 대해 "지금은 정치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반박했다. 복싱 선수가 무슨 대선 출마인가 싶지만, 사실 그는 2006년 무렵부터 정치판에 뛰어들었다. 필리핀 출신으로 '8체급 석권의 전설'을 이룬 세계적인 복싱선수, 매니 파퀴아오는 필리핀에서 단순한 복서가 아니다. 빈민가에서 태어나 배고픔을 잊기 위해 거리의 복서 생활을 시작하여 '복싱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파퀴아오는 필리핀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국민 영웅으로 평가된다. 파퀴아오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모두 그의 경기를 지켜보느냐고 거리가 조용해졌을 정도이다. 하지만 그가 정치인으로서도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인가는 의문이다. 매니 파퀴아오는 2006년 선.. 2020. 7. 19.
[필리핀 정치] 필리핀의 입법부 - 양원제 국회 ▲ The Philippine Assembly, elected in 1907. (Photo courtesy of Clyde Tavenner) 미국 식민지 시대(1898~1946)를 겪은 필리핀은 미국식 대통령 중심제를 근간으로 하는 공화제 정부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의회 역시 미국식 의회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1907년 필리핀에서 최초의 의회 선거가 실시되었다. 필리핀을 점령한 미국은 1916년부터 양원제를 도입하여 국회를 운영하게 했다. 이듬해 마누엘 로하스(Manuel Roxas)는 카피스 주(Province of Capiz)의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하원의원과 상원의장 등을 역임했다. 그리고 1946년 4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여 필리핀 자치령 연방 정부인 커먼웰스(Commonwealth) 정부.. 2020. 7. 19.
[필리핀 정치] 필리핀의 사법부 - 법원의 구성과 재판 절차 필리핀의 대법원은 어디에 있을까?마닐라 말라떼에서 리잘파크 쪽으로 걷다 보면 국가수사국(NBI Renewal Center)에 가기 전에 흰색의 잘 지어진 법원 건물들을 볼 수 있는데, 중에서도 큼지막한 기둥을 가진 크고 웅장한 건물이 바로 대법원 건물이다. 필리핀에서 생활한다고 재판을 받게 되거나 소송관계인으로 재판에 참여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필리핀 법원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다. ■ 필리핀 법원의 구성 필리핀의 사법권(judicial power)은 대법원과 하급 법원에 속한다. 대법원(Supreme Court)과 고등법원(Court of Appeals), 지방법원 등으로 구성되는데, 민다나오 방사모로 무슬림 민다나오 자치구역(BARMM)은 이슬람교의 율법이며 규범 체계인 샤리아를.. 2020. 7. 9.
[필리핀 정치] 인권운동가는 아니지만 두테르테 대통령의 테러방지법을 염려하는 이유 ▲ 2016년 5월 10일의 필리핀 스타 신문 1면. 밤 11시가 되자 마누엘 로하스와의 표 차이가 확연히 나타났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대통령보다는 무엇이라도 하는 대통령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이 인권침해가 되면 곤란하죠." 2016년 5월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 "모든 범죄자를 처형하겠다"라는 공약을 내세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된 대통령이 로드리고 두테르테(Rodrigo Duterte) 필리핀 대통령이다. 5,400여만 필리핀 유권자 중 무려 1,600만 명이 두테르테를 선택했고, 당시 2위 후보인 마누엘 로하스 전 내무장관보다 660만이 넘는 표 차로 선거에 승리했다. 당시 두테르테 대통령은 범죄 소탕과 부패 척결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워서 필리핀 대중의 폭발적 반응을 끌어냈다. 강력한.. 2020. 7. 6.
[필리핀 정치] 필리핀 대통령이 되려면 40세 이상으로 읽기와 쓰기가 가능할 것 필리핀 대통령의 임기는 6년으로 국민의 직접 투표로 선출된다. 재임은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필리핀 대통령의 임기는 6월 30일 정오에 시작된다. 유고 시 부통령이 잔여 임기를 승계하게 되며, 만약 대통령과 부통령이 동시 유고 시에는 보궐선거 시까지 상원의장, 하원의장 순으로 대통령직을 대행하게 된다. 대통령과 부통령은 직무 수행에 들어가기에 앞서 다음과 같은 선서를 해야한다. “나는 필리핀 대통령(또는 부통령 또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성실하고 현명하게 나의 의무를 이행하고 헌법을 수호하며 법률을 집행하고 모든 국민을 공정하게 대하고 국가 봉사에 헌신할 것을 엄숙히 선서[또는 맹세]합니다. 신이시여 저를 도와주소서.” ■ 선출 방법 : 국민 직접투표■ 임기 : 6년 단임■ 피선 자격헌법에 따르면 다음.. 2020. 7. 5.
[필리핀 정치] 필리핀의 행정부 - 행정기관과 정부조직도 필리핀에서 생활한다고 해서 필리핀의 행정기관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까지 세세하게 알 필요란 없겠지만, 각 정책의 수행기관이 어디인지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있으면 신문 기사를 이해하기가 좀 더 수월해진다. 필리핀 공화국(Republic of the Philippines)는 대통령제(6년 단임)를 택하고 있으며, 대통령을 중심으로 내각이 구성된다. 국가 행정사무를 수행하기 위한 내각(Cabinet)은 대통령의 임명하에 조직되지만, 직책에 따라 의회 인준위원회의 동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내각 구성원이 임명위원회의 확인을 받는 것은 아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부패를 막기 위한 방법이라는 구실로 각 부서의 장관(Secretary)으로 군 출신 인사를 대거 포진하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대통령실 수석.. 2020. 7. 4.
[필리핀 국가행정조직] 필리핀 주요 정부기관의 영어 명칭(약칭) 한국에서 '공정거래위원회'를 '공정위'라고 부르는 것처럼, 필리핀에서도 정부 기관의 이름을 종종 약칭으로 표현한다. 관광부는 DOT, 경찰청은 PNP라고 부르는 식이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줄여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영어를 책으로 먼저 배운 탓에 발음이 시원찮기 때문이다. 이비인후과를 찾아갈 때 오터라이널래링갈러지(Otolaryngology)라고 발음하려고 애를 쓰기보다는 간결하게 ENT(Ear, nose, throat를 의미)라고 말하고 싶다고 할까. 물론 영어 약칭의 사용이 무조건 좋다고는 볼 수 없다. 광견병에 걸렸을 때 레이비즈(rabies)라는 단어 대신 ABTC(Animal bite treatment center)라고 말하면 편하기는 하지만, 자칫하면 동물훈련을 시켜주는 ABTC(Anima.. 2020. 7. 4.
[대한민국 국가행정조직] 정부조직의 영어 명칭(중앙행정기관 약칭) 대한민국 정부 조직은 영어로 어떻게 표기할까? 대한민국 행정안전부에서 2015년 9월 15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예규 중에 "정부조직 영어 명칭에 관한 규칙"이라는 것이 있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국제적인 통용의 기능성을 우선으로 두고 정부조직의 영어 명칭 사용에 대한 원칙을 정해둔 것이다. 무언가 복잡해 보이지만, "의미 전달이 가능하다면 되도록 간결한 용어 및 표현을 선택한다."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고 보면 된다. 중앙행정기관 및 그 하부조직 및 직위의 영어 명칭 ① 중앙행정기관의 영어 명칭 - 부(部), 처(處) : Ministry - 청(廳) : Administration, Agency, Service, Office - 원(院) : Board, Agency - 실(室) : Office - 위원회(委員.. 2020. 7. 4.
[필리핀 역사] 마닐라에서 산토 니뇨를 외치다 - 톤도 락바야 페스티벌(Lakbayaw Festival) 차이나타운에 호텔을 얻어 하룻밤을 지내고,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였건만 기대하던 행렬은 보이지 않았다. 톤도 성당 주변으로는 신부님의 목소리만 가득했다. 저렇게 쉴 새 없이 이야기하다니, 신부님 목 건강이 염려될 정도로 미사는 지루하게 끝날 줄을 몰랐다. 기다림에 지쳐 근처에 있던 경찰에게 가서 락바야 페스티벌(Lakbay aw Festival) 행렬이 언제 시작되느냐고 물었더니 행렬은 새벽 4시부터 시작되어서 이미 떠났고, 지금은 톤도 어딘가를 돌고 있을 것이란다. 그러면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리면 성당으로 되돌아올 터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라고 알려준다. 30분 뒤, 기다림에 지친 내 눈에 들어온 것은 알록달록하고 어여쁜 축제 행렬이었다. 산토니뇨(아기 예수상) 성물이 어찌나 많.. 2020. 2. 7.
[필리핀 마리키나] 사치의 여왕 이멜다 마르코스와 구두박물관(Marikina shoe museum) 지금은 모르겠지만, 한때는 필리핀에서 생산되는 신발의 70% 이상을 생산해낸 덕분에 "필리핀의 신발 수도(Shoe Capital of the Philippines)"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 동네가 있다. 마닐라 시내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14km 떨어진 곳에 있는 '마리키나 시티(City of Marikina)'라는 곳이다. 1996년에 시(City )로 승격한 이곳은 그 어떤 곳보다 교통이 복잡한 곳이지만, 19세기만 해도 쌀과 야채를 주로 생산하는 매우 한적한 농장이었다고 한다. 농장의 주인은 중국계 이민자였던 투아손 가문(Tuason family)이었는데, 농장이 어찌나 컸던지 아침에 해 뜰 때부터 질 때까지 말을 타고 달려도 끝까지 못 갈 정도의 큰 규모였다고 전해진다. 마리키나가 신발 산업으로 유명.. 2020. 1. 2.
[필리핀 역사 뒷이야기] 3천 켤레의 구두로 기억되는 퍼스트레이디, 이멜다 마르코스 독재자였던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과 그의 영부인 이멜다의 만남은 195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둘의 만남과 결혼 과정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뒷이야기가 꽤 많은데, 진짜인지 의심스러운 이야기도 상당수이다. 미인 대회 출신인 이멜다의 미모에 반해서 만난 지 11일 만에 결혼했는데 결혼 전 11일 동안 매일 다이아몬드 반지를 받았다던가 마르코스가 이멜다에게 청혼하며 언젠가 대통령의 부인이 되게 해 주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든가 하는 식의 이야기는 얼핏 들으면 꽤 낭만적으로 들리지만, 나중에 그들이 부부로서 함께 저지른 일들을 보면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라기보다는 으스스한 이야기로 들릴 뿐이다. 이멜다의 손가락에 끼울 반지를 산다고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생했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마르코스가 .. 2020. 1. 2.
[필리핀 역사 뒷이야기]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과 11조의 재산 마르코스 정권에 투쟁하다가 귀국길에 암살당한 베니그노 아키노(니노이 아키노)는 비록 필리핀의 대통령 자리에 오르지 못하였지만, 부인(코라손 아키노)과 아들(노이노이 아키노)은 모두 필리핀의 대통령이 되었다. 마닐라공항의 정식 이름이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이고, 이 이름이 니노이 아키노가 1983년에 공항 터미널1의 11번 게이트 주변에서 암살당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많겠지만, 필리핀의 전 대통령 페르디난드 마르코스나 그의 부인 이멜다의 이름만큼은 한국인에게도 퍽 친숙하다. 독재자로 유명했던 남의 나라 대통령에게 호감이 있어서는 아니고, 일반인들은 상상조차 어려운 금액의 재산을 불법 축재했기 때문이다. 이멜다의 사치.. 2020. 1. 2.
[필리핀 마닐라] 즐거운 한 시간, 말라카냥궁 대통령 박물관 투어 "그래서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곳에 살아요?""아뇨. 너무 넓다고 이곳에서 살기 싫어하세요. 두테르테 대통령은 강 건너 말라카냥 공원 안에 있는 저택에서 살고 있습니다." 말라카냥궁(Malacanang Palace)의 박물관 안내원은 척 봐도 가정교육을 잘 받은 티가 났다. 에어컨 잘 나오는 시원한 방에 있다가 왔는지 흐트러짐 하나 없는 단정한 모습으로 매우 친절하게 박물관 전시물에 대해 안내를 해주는데, 방문객이 지루하지 않게끔 안내 중간중간 야사로 전해지는 이야기나 자랑거리를 덧붙이는 것을 잊지 않았다. 하지만 어쩐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안내를 해준다는 기분이 살짝 들었던 것은 이멜다에 관한 이야기를 그저 "모두 잘 아시는 분이죠?"라는 식으로 대충 넘어갔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1950년대 중반 라몬 .. 2020. 1. 1.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대통령 관저, 말라카냥 궁전의 대통령 박물관 투어 신청 방법 말라카냥궁에 있는 대통령 박물관(Presidential Museum and Library)을 견학하면 스페인 시절 지어진 궁전 건물이나 이멜다의 사치품을 잔뜩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는 않다. 역대 대통령들의 행적이나 업적을 볼 수 있는 의복이나 가구, 미술품, 문서 등과 같은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는 정도이다. 그리고 아쉽게도 안드레스 보니파시오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에밀리오 아기날도가 입었던 옷이나 시각 장애인용으로 제작된 두테르테 대통령의 초상화 등을 보는 일은 퍽 인상적이다. 1986년 피플파워(People Power) 혁명 때 마르코스 대통령이 하와이로 도망가기 전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였었다는 발코니가 어딘지도 볼 수 있다. 말라카냥 궁전의 대통령 박물관 투어는 일반 .. 2019. 12. 31.
[필리핀 역사 뒷이야기] 말라카냥궁(Malacanang Palace)이 필리핀 대통령 관저가 되기까지 서울의 한강처럼 마닐라를 관통하는 파식 강(Pasig River)을 지나다 보면 백색의 석조건물을 볼 수 있다. 바로 필리핀 대통령의 공식 거주지인 말라카냥궁(Malacañang Palace)이다. 어딘지 모르겠다면, 지갑을 열어서 가지고 있는 20페소 지폐를 꺼내 보자.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20페소 지폐 뒷면에 그려진 건물이 바로 말라카냥궁이다. ■ 말라카냥궁의 역사 말라카냥궁의 역사는 무려 17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750년, 마닐라에 살던 스페인의 귀족 돈 루이스 로차(Don Lu s Rocha)는 파식강에 무려 16 헥타르(약 4만 8천평)이나 되는 땅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당시 유행에 따라 강변에 여름 별장으로 사용할 집을 짓기로 마음먹었는데 그게 바로 말라카냥.. 2019. 12. 31.
[필리핀 역사 뒷이야기] 필리핀 역대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의 연봉 필리핀 대통령으로 일하면 얼마를 저축할 수 있을까?우선 필리핀 대통령의 임기는 6년이다. 그리고 대통령의 월급은 현재 399,739페소(한화 약 91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399,739페소는 올해 초 인상된 금액이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당선된 것은 2016년 6월 30일이었는데 2016년 당시 월급은 160,924페소에서 165,752페소 사이였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2017년도에 222,278페소로 월급을 인상했다. 그리고 2018년에 298,083페소로 또 월급을 올렸다. 그리고 올해 101,656페소를 더 올려서 399,739페소가 되었으니 올해 말까지 월급을 하나도 쓰지 않고 저축했다면 대략 2억 9,641만 원 정도를 모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40.. 2019.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