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생활] 필리핀에서의 코로나19 검사비와 치료비 - 치료 비용은 최소 100만 페소(2400만원)?
얼마 전 한국에서의 코로나19 완치자의 치료비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부산인제대백병원에서 약 19일 동안 치료를 받은 환자의 진료비 총액은 9,709,900원. 이 중에서 환자부담총액은 1,448,700원이었는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1,404,550원을 부담하였다는 것이다. 나머지 44,150원조차 국가지정전염병으로 100% 환급받을 수 있으니 치료비가 무료인 셈이다. 검사 대상자가 아닌데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원하면 약 16만 원 정도의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확진자로 판명되면 검사, 격리, 치료 비용을 국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방자치단체 공동으로 전액 부담하게 된다고 보면 된다. 여기에는 외국인 확진 환자도 해당한다. 국가의료보험이 아닌 민영의료보험 제도를 택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코로나1..
2020. 4. 16.
[필리핀 현지 소식] 지도로 보는 코로나19 환자 현황 - 확진환자 4,648명 (4월 12일)
▲ 이 코로나19 환자 현황 지도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보건부 지역사무소(보건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한 것으로, 붉은색이 진할수록 확진자 수가 많은 지역이다. ■ 필리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생 현황 (2020년 4월 12일 현재) 필리핀 보건부(DOH)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12일 오후 4시 현재 필리핀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648명이다. 확진자가 어제보다 220명이 증가했다. - 필리핀 보건부에서는 현재 누적 검사수나 누적확진률 또는 확진자 개인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 코로나19 확진자 중 상당수는 메트로 마닐라 지역 내에 있다.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한 곳은 퀘존, 마닐라, 마카티, 파라냐케, 만달루용, 파시그, 산후안, 타귁..
2020. 4. 12.
[필리핀 종교] 진짜 채찍과 진짜 못, 부활절 예수 십자가 처형 재현 행사
어떤 종교를 믿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실례라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종교가 무엇인가 확인하는 것은 상대방에 대해 좀 더 많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리핀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5년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믿는 종교는 가톨릭(천주교)이다. 신자가 무려 8,030만 명(79.5%)에 달한다. 통계 조사 당시 필리핀 인구는 약 1억 97만 명 정도였으니, 열에 여덟은 가톨릭을 믿는 셈이다. 필리핀 사람들이 두 번째로 많이 믿는 종교는 개신교라고 하는데, 대략 9% 정도로 보고 있다. 하지만 개신교는 그 종파가 매우 복잡하다. 이글레시아 니 그리스도(약 266만 명), 복음주의교회협의회(약 244만 명), 비로마카톨릭(114만 명),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79만 명), 아글리파이..
2020. 4. 10.